[2월 1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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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출 14:21-22)

어느새 2월입니다.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쏜살 같다더니, 세월이 정말 그렇습니다. 하지만, 꼭 서운해할 일만은 아닙니다. 그리운 우리 주님 뵈올 그날이 그만큼 빨리 다가오고 있으니, 꼭 서운한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사 35:2)을 뵈올 것이니, 내달리는 세월이 아쉽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우심’ 곧 ‘여호와의 영광’(출 14:8)은 정말로 말로 묘사할 수가 없습니다. 2월이 시작되는 이 첫 새벽에 우리는 여호와의 그 영광을 봅니다. 시퍼렇게 성난 홍해 한가운데서 우릴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봅니다.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출 14:19-20).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 이분이 바로 유월절 어린 양 예수이십니다. 죄로 죽은 우리를 다시 살리시려 친히 ‘우리의 유월절 양’이 되어 죽임을 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게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는 ‘내 아들, 내 백성, 내 군대’라 하시며 종 되었던 집 애굽에서 친히 이끌어내신 분, 바로 그 분이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제 친히 우리 앞에서 가시사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이나 낮이나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출 13:21-22).

그런데, 그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따라 갔더니 넘실대는 홍해입니다. 앞은 시퍼렇게 성난 홍해 바다요 옆은 우뚝 높이 선 산이며 뒤엔 노한 바로의 군대가 추격하고 있으니, 이제 바다에 빠져 죽거나 칼에 맞아 죽거나 죽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바로 그 때, 진 앞에 가시던 여호와께서 그들의 진 뒤로 옮겨 가십니다. 사랑하는 ‘내 군대’ 이스라엘 백성들과 분노로 추격하는 애굽 군대 사이에 서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사 깊은 바닷 속에 마른 땅 길을 여십니다. 바닷물로 좌우에 벽을 세우시고는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게 하십니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
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출 14:21-22).

바로 이 하나님이 사랑하는 하늘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하늘 향해 길 가다 넘실대는 성난 홍해를 만나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는지요? 하늘 우리 아버지의 사랑은 우리로 마침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걷게 하실 것인데,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는지요? 하나
님의 그 사랑과 은혜로 시퍼런 바닷 속 마른 땅을 걸으며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감격으로 노래할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