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안식일 어린이기도력] 눈 쌓인 연못에서 살아남는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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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시편 17편 8절)

추운 겨울에 연못이 꽁꽁 얼고 그 위에 눈도 수북하게 쌓이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숨을 쉴까요? 물속에 햇빛이 들어가지 않고 물속 식물이 산소를 만들지 못하면 물고기들은 호흡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붕어는 겨울을 넘기고 봄에 예쁜 모습을 다시 보여 줍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물속에 산소가 부족하면 붕어들이 간에 있는 글리코겐 같은 물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생명을 지키는 아주 작은 에너지를 몸에서 꺼내 쓰는 셈입니다. 이때 술을 많이 마신 사람만큼의 알코올이 나오지만 다행히 아가미를 통해 모두 빠져나가 몸이 상하지 않습니다. 붕어와 잉어는 똑같은 방법으로 오염된 물에서도 잘 살아남습니다.
게다가 연못은 밑바닥부터 얼지 않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위에서부터 차가워지는데 물은 4도가 되면 가장 무거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거워진 물은 아래로 내려가고 아래 물이 올라오기를 반복합니다. 그러고도 기온이 더 떨어지면 위에서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얼음은 물속 열을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게 하여 물고기들은 자유롭게 헤엄을 칩니다.
한겨울에 당연히 붕어들이 잘 살고, 당연히 얼음이 위에서부터 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돌보심에 감사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안수호(창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