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롬 14:11)
대쟁투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되도록 허용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사탄은 그의 반역 초기에 제거되지 않은 것일까요? 악을 취급하시는 하나님의 정의를 온 우주가 확인하고 죄를 영원히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속의 계획은 영원한 세월이 지나도 다 알 수 없을 만큼 높고 깊으며 천사들이 알고 싶어 할 만큼 경이롭습니다. 모든 피조물 중에서 오직 구속받은 사람만이 죄와 싸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행했습니다. 천사들도 할 수 없었지만 그들은 그분의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그런 그들이 구속의 과학에 대해 아무런 할 말이 없을까요? 타락하지 않은 존재들에게 말해 줄 만한 것이 하나도 없을까요?
그분의 성전에서는 모두가 “영광!”을 외칩니다”(시 29:9, 우리말). 그리고 속죄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로 선포합니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계 15:3~4)(교육, 308~309).
악인들은 넋 나간 사람처럼 하나님 아들의 대관식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손에 들린 하나님의 율법 서판을 봅니다. 자신들이 무시하고 어겼던 계명들입니다. …오래 지속된 투쟁으로 불거진, 진리와 오류에 대한 의문이 이제 밝혀졌습니다. 반역의 결과, 하나님의 계명을 내팽개친 결말이 지성적인 피조물 모두에게 훤히 폭로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와 대조되는 사탄의 지배가 남긴 결과가 무엇인지 온 우주에 공개되었습니다. 사탄은 자기 스스로 한 행동으로 정죄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지혜, 그분의 정의, 그분의 선하심은 완전하게 옹호되었습니다. 그분은 대쟁투 속에서 자기 백성의 영원한 유익과 자신이 지은 만물의 유익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일을 다루셨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충성한 자, 반역한 자를 막론하고 온 우주가 대쟁투에서 확인된 모든 사실에 대해 한목소리로 이렇게 선언합니다. “성도들의 왕이여, 주의 길은 의롭고도 진실하나이다”(계 15:3, 한글킹제임스)(쟁투, 66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