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심판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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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시 76:8-9).

시편 76편은 예루살렘이 큰 위험에서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는 찬송시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이 시의 배경을 히스기야 당시 앗수르 왕 산혜립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략했으나 도리어 멸망한 사건(왕하 18-19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 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을 위해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사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시편 76편은 전통적으로 “시온의 노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하는 곳이고 여호와 하나님과 백성들이 함께 실재하는 장소입니다. 이 백성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백성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위대한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1절). 둘째,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백성입니다. 예루살렘과 시온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자 하나님 백성들이 사는 곳입니다(2절). 셋째,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에서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습니다. 그분은 대적의 산을 약탈하셨고 강한 자들의 것을 빼앗고 병거와 말을 다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3-6절).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이 모든 일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께서는 시온 곧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는 곳을 쳐들어온 무리에게 진노하십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십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사자에게 진멸 당한 앗수르 군대처럼, 땅은 두려워 잠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온유한 자들을 구원하시고 그들의 경외를 받으십니다(7-9절).
하나님의 심판과 승리와 보호를 생각할 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온유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 이루셨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제 온유한 자들이 할 일은 주님께 서원한 것을 갚고 예물을 드림으로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그분을 경외하는 것뿐입니다(11절).
시편 76편은 인류의 마지막 환난 때 일어날 모습과 너무나도 유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과 싸우실 것이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가 할 일은 온유함 가운데 주님을 찬송하는 것뿐입니다.

기도) 주님의 심판의 날에 온유한 자로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