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이상적인 왕국과 왕에 대한 소망

22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시 72:1).

이상 국가는 있는가?
다윗은 아들 솔로몬을 통해 이상적인 국가가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시편 72편을 남겼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의 판단력”과 “주의 공의”를 주심으로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들을 정의로 재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1-2절). 기도가 응답되면 백성들에게 평강이 임하고 그들의 억울함이 풀리고 궁핍한 자들은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3-4절). 또, 먼 나라의 왕들이 솔로몬에게 예물을 드리고 모든 왕들이 그의 앞에 부복함으로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고 복을 받을 것이었습니다(10-17절). 그들은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고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 것입니다(18-19절).
만약 솔로몬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아버지의 권면을 따랐더라면 솔로몬의 통치는 이 시에 묘사된 것처럼 “의의 통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왕이긴 했지만 본 시에 묘사된 것과 같은 이상적인 왕은 못되었습니다. 또한, 그 뒤의 이스라엘과 유다의 어떤 왕도 이 시가 말하는 왕의 모습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온 인류가 대망하는 평화의 왕, 공의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이 땅에 세우시고 공의가 큰 나라를 이루길 바라셨듯이, 신약시대에는 교회를 세우시고 온 땅에 사랑과 공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계십니다. 이런 일이 더 잘 이루어지면 질수록 주님이 다시 오실 날에 구원받을 백성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72편은 솔로몬의 시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임과 동시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이기도 합니다.

비탄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시편 72편으로 시편의 제2권이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백성은 시편 1권과 2권을 통해 많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중 여러 시에서 메시아가 고난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탄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결국은 시편 72편이 예언하는 메시아의 이상적이고 영화로운 나라는 세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바로 그 비탄과 고난으로 인해서 그 예언이 이 땅에 성취될 것입니다.

기도)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다윗이 기도한 그 나라를 좀 더 가까이 보여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