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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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 29:23)

인간이 제아무리 교만하게 자기를 높이고 자기 능력을 뽐낸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순식간에 그들을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주어진 재능으로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은 사탄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사람은, 살아 계시고 항상 임하시고 늘 활동하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최고의 존재이시며 자신의 달란트는 그분이 주셔서 활용하고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창작할 수 있는 지식, 그분께서 거하시는 마음, 만나는 이들을 복되게 하는 사랑, 성령께서 죄와 의와 심판을 일깨우시는 통로인 양심 등은 모두 그분이 주신 달란트입니다(YI, 1905. 3. 28.).

교만, 무지, 어리석음은 늘 함께 붙어 다닙니다. 주님은 자기 백성이라고 자처하는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교만을 불쾌하게 여기십니다(4증언, 634).

부모들이여…자녀들은 여러분에게서 겸손보다 교만을 훨씬 쉽게 배웁니다(1증언, 134).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입니다. 하늘은 하나님 앞에서 낮은…자리를 취하는 사람을 택하여 사람들 앞에서 높은 자리에 앉힙니다. 가장 천진난만한 제자가 하나님의 사업에 가장 유용한 일꾼입니다. 하늘 존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를 높이려는 사람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고자 애쓰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누며, 죄로 멸망해 가는 이들을 위해 일하러 갈 것입니다. 그가 바로 사명을 위해 기름 부음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박학다식하고 총명한 수많은 사람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할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단순함, 욕심 없는 마음, 신뢰하는 사랑이야말로 하늘에서 값지게 여기는 속성입니다. 이것들이 바로 참된 위대함을 꼴 짓는 특성입니다(소망, 436~437).
솔로몬이 가장 부유하고 지혜롭고 진정으로 위대했던 때는 “나는 어린아이에 불과하오니, 어떻게 나가고 들어와야 할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고백했을 때입니다(선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