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물에 빠진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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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요한복음 6장 17절)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 중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이고 다혈질이었어요. 예수님이 질문하시면 그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행동으로 옮기는 제자였지요. 어느 날 예수님이 산에 기도하러 가셨을 때,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에 큰 파도가 치기 시작했어요, 바닷사람인 제자들은 파도에 익숙했기에 자신들의 경험을 믿고 파도와 씨름했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렇게 안간힘을 쓰고 있을 때,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오셨어요. 컴컴한 밤이라 그분이 예수님인지 확신이 서지 않자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우리 선생님이 맞는다면 저를 물 위로 걷게 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어요. 그러자 예수님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해 보지 못했던, 물 위를 걷는 일을 베드로가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셨어요. 놀랍게도 베드로는 물 위를 몇 발짝 걸었지만, 예수님을 계속 쳐다보지 않고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는 바람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을 때 조금만 믿지 말고 전부, 100%를 믿어 보세요. 물은 절대 99°c에서 끓지 않고 100°c에서 끓는다고 해요. 우리도 예수님을 믿을 때 대충 믿지 말고 완전히 믿기로 합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하람(귀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