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86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다. 신학 교수들은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아닌지를 정밀하게 점검하려고 하지 않는다. 두렵게도 많은 이가 거짓 희망에 기대고 있다. 어떤 이들은 그들이 수년 전에 겪은 오래된 경험들에 의지한다. 그러나 마음을 살피는 이 시간으로 내려와 일상의 경험을 해야 할 때 그것들은 연관성을 잃게 된다. 그들은 진리에 대한 고백이 그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그러한 죄들이 포기될 때, 예수님은 그대에게 들어와 그대는 그분과 그분은 그대와 먹고 마실 것이다. 그래야 그대는 예수님에게서 거룩한 힘을 얻고 그분 안에서 자라며 거룩한 기쁨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미지근한 신앙 고백자들이 그분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면 차라리 그분께 위안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신실한 예수님의 추종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지속적인 부담이다. 그들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걸림돌이어서 악한 천사들은 그들로 인해 크게 기뻐하며 그들의 굽은 행로를 가지고 하나님의 천사들을 조롱한다. 그와 같은 모습은 안팎의 사업에 저주가 된다. 그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분에게서 멀다”(엘렌 G. 화잇, Spiritual Gifts, vol. 2, 227).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우리는 막 7:1~13에서 거짓 예배의 근본적인 문제는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고 입술로만 드리는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복음과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➋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하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묵상해 보십시오. 영으로 예배하면서 진리로는 예배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까? 진실한 예배는 두 가지 모두를 요구합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계 선교지 소식

조용한 음성(인도)

윌버는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30년 동안 만나지 못한 사촌 월터와 함께 차를 탔습니다. 월터는 윌버가 아내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그의 종교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윌버는 어렸을 때부터 일요일에 성당에 다녔지만 성상을 숭배하는 그 신앙에 점점 회의감이 든다고 대답했습니다. 월터는 하나님이 언젠가 그를 진리 교회로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 친척의 결혼식 음식은 온통 채식이었습니다. 윌버는 돼지고기가 없어 실망했습니다. 진리 교회에 대한 윌버의 탐색은 계속되었고 얼마 후 그는 아내에게 “그곳은 이교도 신앙을 가진 거짓 교회야!”라고 말하고선 더 이상 성당에 가지 않겠노라고 선언했습니다.
그 둘은 신앙 문제로 자주 논쟁했지만 윌버의 결심은 확고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교회를 다녀야 할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식료품을 사러 가는 길에 그는 ‘사촌에게 전화하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 음성을 무시했지만 같은 음성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 월터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앙적인 고민과 아내와의 갈등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월터는 어느 교회에 다니는지 물었습니다. “나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다녀.”
그 주부터 월터는 성경 공부 시간을 마련하여 윌버를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토요일에 윌버는 하이스트리트 영어 재림교회에 갔습니다. 그는 특히 안식일학교 성경 공부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그의 아내 낸시는 윌버가 재림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했지만 그가 술과 담배를 끊고 철저한 채식을 실천하면서 자신보다 월등히 건강해지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금요일이면 미리 안식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요리를 해 놓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는 낸시는 재림교회 건강 세미나에 가보자는 남편의 권유에 따라 재림교회에 가서 육체적인 건강이 정신적인 건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강의를 듣고 큰 감명을 받고 자기 친구들에게 배운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낸시는 호기심이 커져서 성경 공부를 요청했고 안식일에 대해서 배우자마자 “다시는 안식일에 일하지 않을 거예요. 직장을 잃는다고 해도 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결심했습니다. 오늘날 윌버와 낸시는 인도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해 교육하는 전업 의료 사역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공 :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