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엡 6:14)
그리스도의 의의 갑옷을 입은 교회는 마지막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아침 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교회는 온 세상으로 나아가 최후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선지, 725).
오직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가리개만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이 가리개는 그리스도 자신의 의(義)라는 두루마기이며, 회개하고 믿는 모든 영혼에게 그리스도께서 입혀 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내게서…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죄로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은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분이십니다.” 죄는 “불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율법의 모든 요구에 순종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켰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완전한 순종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자신을 그리스도께 굴복시킬 때…우리는 그분의 생애를 살게 됩니다. 이것이 그분의 의라는 옷을 입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를 대할 때 무화과 나뭇잎으로 만든 옷을 보거나 벌거벗은 모습과 죄로 망가진 모습을 보지 않으시고, 자신이 제공한 의의 옷을 보십니다. 그 옷은 여호와의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입니다(ST, 1905. 11. 22.).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시험의 때를 대비해 각 신경과 영적 근력을 다져 주는 도움을 제공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의라는 전신 갑주로 자신을 감싸라’는 메시지가 저에게 주어졌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면 승리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반석이신 분 위에 굳게 설 은혜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습니다(Letter 32,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