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말과 행동을 그리스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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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7)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다툼과 비난 없이 수행한다면 자유와 빛과 능력이 뒤따를 것이며 관련된 기관과 사업체에 품격을 더하고 감화를 끼칠 것입니다.

기분이 언짢을 때, 곁에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책임지고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 때는 자기라고 결코 나은 사람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남을 비판하고 잘못을 지적하고 그들의 행동을 비방하려는 유혹에 넘어가면 자기 일을 당당하고 멋지게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지금은 책임자의 자리에 앉아 있는 각 사람과 모든 교인이 자기 일을 철저히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해야 할 때입니다. 끊임없이 깨어 간절히 기도하면서, 그리스도와 같은 말과 행실로 하나님이 자기 교회에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낮추어 인류의 선봉이 되셨고, 인간이 당하고 견뎌 내야 할 유혹과 맞부딪히며 시련을 견뎌 내셨습니다. 타락한 원수에게 인류가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를 그분이 몸소 겪으셔야 유혹받는 이들을 구해 내는 법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우리의 재판관이 되셨습니다. 아버지가 재판관이 아닙니다. 천사들도 아닙니다. 자기 위에 인성을 걸머지고 이 땅에서 완전한 삶을 사신 분이라야 우리를 재판할 수 있습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재판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그 누구도 남을 판단하도록 지명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훈련하는 일뿐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지녀야 할 품성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의 품성입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셔서 우리가 자신에 대해 죽고 거듭나기를,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생생하고 활발한 원칙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지켜 주는 능력으로 살아 계시기를 바랍니다.

『Special Testimonies』, Series B, No. 4,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