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그리스도 안에: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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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엡 1: 1, 2).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서 에베소서를 기록합니다. 활동을 멈춘 그곳에서 교회의 문제들 이면에 있는 교회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교회가 본질에 올바르면 아무리 많은 문제가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고 교회다운 교회, 사명을 다하고 승리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바울의 신학의 핵심이자 에베소서에서 많이 등장하는 말인 ‘그리스도 안에’라는 말에 담겨 있습니다.

에베소에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엡 1:1)

우리 교회는 세상에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앞서 살펴보았던 당파와 자기중심적인 고린도교회와 다른 복음에 빠진 갈라디아 지방의 교회, 앞으로 살펴볼 극단적인 종말론의 데살로니가교회가 나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에베소교회도 박해 등 수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바울은 감옥 안에 있으면서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에베소교회에 투영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우리가 로마, 에베소, 서울, 남양주, 내각 어디에 있든지, 어떤 문제가 있든지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3절). 그러면 모든 문제는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아 거룩하고 흠 없게 되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됩니다. 그들은 은혜의 영광을 찬송합니다(4-6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구속의 경륜을 통해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습니다. 그들은 하늘과 땅의 통일을 경험하고 주님의 기업이 되고 영광의 찬송이 됩니다(7-12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약속의 성령을 받습니다. 그들은 그의 영광을 찬송합니다(13-14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와 계시의 성령을 통해 눈이 밝아집니다. 그래서 1.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2. 우리가 누릴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3. 역사하시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15-19절).

요약하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죄사함=구원의 복음이고, 복의 결과로 우리는 부르심을 알고, 주님이 주신 기업(성장, 성숙, 사명의 결실)을 누리고, 부활의 능력을 오늘 경험합니다.

오늘 제가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