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선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한없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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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를 위해 매일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라고 하셨다.
매 발걸음 하나님을 찾아 신령한 지혜를 구하며 나아가고, 어떤 환경에서든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할 수 있도록 빛과 은혜를 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에 담긴 원대하고 심오한 명령을 성취할 필요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아는 시야에서 사라지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게 될 것이며 금은보석에 비견되는 자비와 자선과 동정과 사랑의 행위가 우리의 기초를 이루어 마지막 때의 불길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 예수는 모든 면에서 우리의 능력이시다. 우리는 그분의 성령에 감동되어야 한다. 빛의 통로가 되고자 우리 자신을 그분의 손에 맡길 때 선을 위한 우리의 자원은 결코 고갈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근원에서부터 끌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분의 완전함을 힘입어 다함없는 은혜를 얻을 수 있다. 전능한 힘은 산 믿음에서 말미암는 것임을 구원의 대장이신 그분께서 발걸음마다 가르쳐 주실 것이다. 그분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의 보좌를 구할 때 약속을 받는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온 마음으로 그분을 부른다면 그분을 찾게 될 것이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리뷰 앤드 헤럴드』, 1894년 10월 30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남웅/심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자녀들(한울, 혜나, 한빈, 한별)의 신앙과 선교지 적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