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수요일 장년 교과] 상처받은 사람들을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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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지만 그렇지 않을지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이타적 사랑으로 순수하게 도와주라.

세상살이의 고달픔과 상처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부와 물질주의 가운데서 살든, 가난과 물질적 궁핍 가운데 있든 그것은 예외가 없다.
사람들은 상처받고, 고통받으며 이에서 헤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를 들어 서구 세계에서 매년 엄청난 금액이 항우울제에 지출된다는 사실은 물질적 부만으로는 행복이나 평화를 보장할 수 없으며 모두가 상처받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 4:18).

이 구절은 예수님이 하신 일과 자신의 영역에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하나님은 비록 그들이 언제 예수님을 받아들일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도록 우리를 부르신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선교적 사명이지만,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도 손길을 내밀어 도와주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였고 예수님께서 그 일을 하도록 우리를 부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한다.
예수님이 도우신 모든 사람이 그분을 영접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필요를 채우시려고 노력하신 예수님의 모범은 우리가 따라야 할 성경의 원리이다.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그들의 필요를 알아야 한다. 모든 문화마다 친구를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인도에서는 방문객을 대접할 때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관례이다.

(이어서) 낯선 사람에게 적은 돈을 주는 것은 쉬운 일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친구를 위로하는 것은 어렵다. 친구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나 물질적인 것 이상일 것이다. 큰 상실을 겪을 때는 공감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수님과 동역하는 중요한 원칙은 도움을 주기 전에 우선 이타적인 사랑을 보이고 그 다음에 상대의 필요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상대가 예수님을 따를 준비가 되었는지 알 수 없더라도 그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라.

<교훈>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지만 그렇지 않을지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이타적 사랑으로 순수하게 도와주라.

<묵상> 마태복음 25:34~40을 읽어 보십시오. 이 구절이 우리에게 주는 기별은 무엇입니까?

<적용> 상처받은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필요를 살펴보고 공감해 주고 지지해 줄 수 있도록 기도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경건은 위로와 동정을 포함함 –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과부와 고아를 환난 중에 돌아보고 세상에 물들지 않도록 스스로 지키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나는 이것이 고통 중에 있는 그들을 위로의 말로 단순히 동정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우리의 물질로 그들을 도와주어야 하는 것임을 보았다. 하나님께 건강을 선물로 받은 젊은 남녀들은 환난 중에 있는 과부와 고아들을 도와줌으로 큰 축복을 얻을 수 있다”(교회증언 1권, 190).

<기도> 사랑으로 인류를 섬기고 도우셨던 예수님의 봉사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기심 많은 죄인이지만 주님의 이타적인 사랑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저의 자원은 제한되어 있지만 무한한 주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베풀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