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만 경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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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신 7:5~6)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자기만 경배하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는 주변 나라들을 정복할 때 우상 숭배의 흔적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멸해야 했다. 이 이방 신상은 값비싼 게 많았고 화려하게 만들어졌으므로 이집트에 흔한 우상 숭배를 바라보는 이들은 감각 없는 이 물체에 어느 정도 경외심마저 품고 싶은 유혹을 받기도 했다. 하나님은 이들 나라가 우상 숭배 때문에 갖가지 악에 이끌렸으며 이스라엘을 도구로 사용해 그들을 벌하고 그들의 신을 멸하기로 했음을 자기 백성에게 알리고자 하셨다.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에는 순종이라는 전제 조건이 따라붙었다. 그들이 주님을 온전히 섬긴다면 그분은 그들에게 위대한 일을 행하실 것이다. 모세가 백성을 위한 주님의 율례를 기록한 뒤 여호와께서는 순종에 따르는 약속도 그에게 알려 주셨다.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는 십계명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지키게 할 율례와 그들이 순종할 때 주어질 약속을 기록했다. 그는 이것을 백성에게 낭독했고 그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을 따르겠다고 맹세했다. 그런 뒤 모세는 그들의 엄숙한 맹세를 책에 기록하고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드렸다.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영적 선물 3권』, 269~27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종철/윤미경 선교사 부부(몽골)
모든 교우가 성령 충만함을 받는 예배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