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예수께서 사랑과 자비로 탄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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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2~23)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주께서는 인간 일꾼을 자기의 동역자로 삼아 영예롭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용서하는 자비와 진리로 가득하다. 그분은 자기 백성이 괴로움을 겪을 때마다 괴로워하신다. 우리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파괴자의 무자비한 손에 쫓겨 반죽음당한 이들을 즐겨 찾아가 부드럽게 상처를 싸매 주어야 한다. 죄로 생긴 상처를 치유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 일꾼이다. 세상은 그분을 대표하는 이들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생생한 증거를 얻는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일을 행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타난다. 그들을 통해 그분은 자비롭고 선하며 용서하시는 하나님으로 알려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 것이며 그분의 풍성한 사랑과 자비는 다함이 없다. 그분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제공하는 풍요를 모두가 누리길 바라신다. 그분은 우리를 초청하여 자기의 영광을 나누어 주고자 하신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동료 인간을 자기처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하늘의 행복이 주어졌다.
사탄의 매혹적이고 기만적인 유혹에 등을 돌리고 예수를 꾸준히 바라보며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자 하는 사람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다. 새로운 습관이 형성되고 악으로 기우는 강한 성향은 억제될 것이다. 우리의 인도자는 정복자이며 확실한 승리로 우리를 이끄신다.
우리의 중재자이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아버지의 보좌 앞에서 탄원하시며 또 죄인에게는 “돌아오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라고 호소하신다. 우리를 사탄의 속임수에서 구원하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시지 않았는가? …그분이 부활하신 구주로 늘 살아서 우리를 위해 중재하고 계시지 않는가? 그분께서 성령의 역사로 자신의 위대한 속죄 사역을 계속 이어 가고 계시지 않는가? 여전히 하나님의 보좌를 두르고 있는 무지개는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생을 얻는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영문 『시조』, 1895년 9월 19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황민용 선교사(네팔)
네팔 선교지 영혼들의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