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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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가르치는 것을 따를 때 메시아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과 표적은 많은 이에게 믿음을 주었지만 어떤 이에게는 적대감을 가지게 했다. 침례 요한은 겸비한 증인으로 인간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예수께서 예언을 성취하시며, 의의 나라를 세우시고, 십자가에 달리실 하나님의 어린양이심을 보여주기를 원했다. 군중들도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따랐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과 삶을 변화함으로 그분을 따르기를 거절했다.

부조와 선지자 13장 “믿음의 시험,” 시대의 소망 77장 “빌라도의 법정에서”를 읽어 보라.

도마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서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부르짖었다.
예수께서는 그의 고백을 받으셨으나 그의 불신을 부드럽게 책망하셨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만일 도마가 형제들의 증거하는 말을 듣고 기꺼이 믿었더라면 그의 신앙은 그리스도께 더욱 큰 기쁨이 되었을 것이다. 만일 지금 이 세상이 도마의 모본을 따른다면 아무도 믿어 구원에 이를 수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다 다른 사람의 증언을 통해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의심하는 많은 사람들이 만일 저희가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서 받았던 것과 같은 증거를 받는다면 저희는 믿을 것이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변명한다. 그들은 저희가 도마에게 주어졌던 것보다 더욱 많은 증거를 받은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도마와 같이 의심의 원인이 모두 제거되기를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바램은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점차적으로 불신에 굳어지게 된다. 어두운 면을 바라보고 불평과 원망에 자신을 내어 주는 자들은 저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의심의 종자를 뿌리고 있으며 결국 의심의 수확물을 거두게 될 것이다. 믿음과 확신이 가장 필요한 때에 많은 사람이 소망하고 믿는 일에 너무나 무력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시대의 소망, 807).

함께하는 토의를 위해
1. 아브라함의 믿음의 표현과 도마의 믿음은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 우리는 그들의 차이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2. 교과시간에 요한복음에서 본 증인들처럼 예수님을 증거해 보라. 이야기는 다르지만, 우리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각자의 이야기가 어떻게 같은 주님을 증거하고 있는가?
3. 빌라도는 “진리가 무엇이냐”라는 매우 철학적인 질문을 던졌다. 요한복음에서 공부한 모든 것에 비추어 그 질문에 답해 보라.
4. 다니엘서 2장과 7장의 예언을 보라. 예수님 당시 사람들도 이 두 장을 알고 있었지만, 그 성취를 알지 못했다. 당시의 사람들보다 믿을 수 있는 더 많은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는 그들보다 어떤 큰 이점이 있는가?
완벽한 교회터

재림교인들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교회를 시작할 것인가가 큰 문제였습니다.
페이지라는 도시가 이상적인 장소로 선정되었지만 페이지에는 모든 교회가 정해진 도로에 위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도로에는 교회를 새로 지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기존 교회 건물을 사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한 교회가 있었는데 남침례교 교회는 교인들이 떠난 뒤 황폐해진 상태였습니다. 교회를 책임지던 고령의 집사는 그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부동산 평가 가격은 85만 달러였지만 재림교인들에게는 그만한 돈이 없었습니다. 재림교회 지도자들은 그 집사와 대화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재림교인만 이 땅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땅은 마을로 들어오는 큰 도로의 제일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건너편에 공립학교가 있었습니다.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식당을 열기 위해 그 집사에게 2백만 달러를 제안했습니다.
그 집사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땅의 가치는 85만 달러였고, 재림교인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돈이 부족했고,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2백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그 집사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사람들에게 패스트푸드 식당보다 교회가 더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는 남침례교 지도자들에게 그 교회를 재림교인들에게 25만 달러에 팔아도 될지 물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지도자들의 동의를 얻어 그는 그 금액을 재림교인들에게 제시했습니다. 재림교인들은 13째 안식일학교 헌금과 기타 기부금을 통해 그 부동산을 살 수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도시에 문을 열어주셨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유타와 네바다 그리고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에 있는 원주민 선교 사역을 담당하는 낸시 크로스비가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를 새로 개척할 때, 회중들은 어느 한 집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으로 시작해서 모임이 너무 커지면 더 큰 모임 장소로 이동합니다. 애리조나 주 페이지에서는 회중들이 규모보다 훨씬 더 큰 건물에서 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애리조나의 페이지 올네이션스 재림교회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된 여러분의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낸시 사모와 남편인 이 교회의 담임목사 제임스를 비롯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