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열왕기하 13장 14절)
이스라엘이 남방 유다와 북방 이스라엘로 나뉜 뒤에 북방 이스라엘에 요아스라는 왕이 있었어요. 그는 사실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도 않았고, 우상을 숭배했지만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를 매우 존경했고, 그에게 자주 찾아가 나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나이 많은 선지자 엘리사가 곧 죽게 되자 엘리사를 찾아가 나라를 부흥시키고 회복할 만한 힘과 복을 빌어 달라고 요청을 하게 되었지요. 사실 선지자 엘리사가 볼 때는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호소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삶을 바꾸라고 경고했음에도 움직이지 않던 못난 왕이었지만 요아스의 간청에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한 뒤 그에게 ‘창밖으로 화살을 쏜 다음 그 화살을 거두어 땅을 치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는 선지자의 이야기를 듣고 땅을 세 번 쳤습니다. 사실 다섯 번, 여섯 번 치는 게 나을 뻔했어요. 왜냐하면 여러 번 칠수록 그만큼 큰 복을 얻는다는 뜻이었거든요. 여러분,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믿고 있나요? 눈에 보이는 만큼만 신뢰하고 믿는 것은 아니지요? 만약 요아스왕이 땅을 계속 쳤다면 북방 이스라엘은 아람을 정복했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민(유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