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화요일 장년 교과] 영과 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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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상한 영혼을 위한 예수님의 봉사 방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신약의 기사 중 하나가 예수님과 우물가의 여인 일화이다.
요 4:7~26을 읽어보라. 예수님은 그녀에게 예배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처음에 그들은 어떻게 예배라는 주제로 대화하게 됐는가?
그녀는 예배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의 주제를 바꾸려고 했는데, 예수님은 그녀의 전략을 이용해서 우리에게 예배 및 그와 관련된 심오한 진리들을 제시하셨다. 당장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내용은 아마도 요 4:24인 듯하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예배는 ‘영으로’ 드려야 한다. 즉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그분을 개인적으로 만난 경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종교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종교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기 위하여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이것은 마음을 정결하게 할 것이며 정신을 새롭게 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새로운 능력을 줄 것이다. 이것은 우리로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즐거이 순종하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곧 참된 경배이다. 그것은 성령께서 역사하신 열매이다”(시대의 소망, 189).
동시에 예배는 ‘진리로’ 드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그분의 성품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올바른 지식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예배는 교리와도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영원토록 지옥불로 괴롭히는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

교훈 :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영적인 경험뿐 아니라 객관적인 진리에 대한 배움과 이해를 바탕으로 예배해야 한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어서) 여기서 우리는 예배의 두 요소, 즉 하나님을 알고 그분께 순종함에서 비롯된 경험과 하나님에 대하여 우리에게 계시된 객관적인 진리를 보게 된다. 진리가 빠진 영은 무엇보다 변덕스러운 감정 위에 세워진 얄팍한 감상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영이 없는 진리는 생기가 없는 형식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하다.

적용 : 그대는 자신이 예배자들의 두 요소 즉 ‘영’과 ‘진리’ 중 어느 쪽에 치우쳤다고 생각합니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영감의 교훈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라 –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 전에 함께 모여 당신을 찾고 저희 죄악들을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성령을 통해 그들과 만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 예배하러 모이는 자들은 모든 악한 일을 버려야 한다. 그들이 신령과 진리와 거룩함의 미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아니하면 저희의 모임은 아무 유익이 없다”(선지자와 왕, 50).

기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겸손히 엎드리며, 저희의 전 존재를 기울여서 찬양하고, 밝게 계시되는 진리의 빛에 감사와 순종으로 반응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