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월요일 어린이 교과] 성경을 읽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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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율법책에 씌어 있는 것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밤낮으로 소리 내어 읽어라. 그리하여 거기에 씌어 있는 모든 것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하는 일이 다 잘되고 또 성공할 것이다”(여호수아 1장 8절)

군위교회에서 성경을 통독한 어린이에게 큰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권 장로님이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고는 상금 ‘10만 원’을 주기로 하셨죠. 10명이 넘게 도전했지만 결국 5학년 명완이만 남았습니다.
명완이는 3월부터 8개월 동안 시간만 나면 성경을 읽었어요. 집에서는 엄마에게 혼날까 봐 휴대폰으로 읽고, 교회나 센터에서는 작년 침례식 때 받은 성경책으로 읽었습니다. 게다가 성경을 읽고 배운 것은 꼭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친구들에게도 가르쳐 주려고 한답니다.
“얘는 목사님 될 거예요.”
“우리한테 맨날 성경 가르쳐요.”
오늘은 소시지를 먹는 친구들에게 명완이는 성경에 하나님이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셨다고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명완이의 별명을 ‘김 목사’라 부르며 볼멘소리를 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성경을 소리 내어 읽고, 작은 실천을 해 보세요. 때론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분명 우리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지금 명완이는 베트남 토속 신앙을 고수하시는 엄마의 반대로 교회에 못 나오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명완이가 자유롭게 교회에 나올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군위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정영애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사랑(남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