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맑은 마음을 지니려면 절제 원칙을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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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신체와 정신의 활력을 감소시키는 식생활을 추구하거나 그와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는 습관의 노예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욕을 끼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만큼 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비정상적인 욕구에 빠진 사람은 건강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 그것을 행한다. 그들은 신경의 활력을 망가뜨리고 생명력을 감소시키며 정신 능력을 희생시키고 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여전히 이 추악한 죄를 자행하는 이들은 구속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영원한 사물을 진지하게 평가할 수 없다. 마약으로 정신이 흐려지고 부분적으로 마비되기 시작하면 유혹에 쉽게 굴복당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교제를 기뻐하지도 않는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술 마시는 사람에게 금주를 호소하는 일은 설득력이 없다. 이 나라 주정꾼 3분의 2가 담배를 사용하다가 술에 맛을 들였다. 담배가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며칠만 담배를 끊어 봐도 신경이 떨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초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 그 생각이 틀렸음을 실감할 것이며 자신이 악한 방종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다. 그것은 의지력을 장악했다. 그들은 무서운 결과로 이어지는 악의 굴레에 빠져 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모든 일에 절제하기를 바라신다. 광야에서 오랫동안 금식하며 보이신 그리스도의 모본을 교훈 삼아 신자들은 식욕의 가면을 쓰고 다가오는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방종으로 길을 잃은 사람, 자신을 지배하는 나약함과 죄를 극복할 도덕적 힘을 상실한 사람에게 감화를 끼쳐 개혁으로 이끌 수 있다. 그렇게 그리스도인들은 순결하고 정돈된 삶 가운데 건강과 행복을 확보하고, 때 묻지 않은 맑은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영문 『시조』, 1876년 1월 6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영식/조효정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몽골 선교의 미래 준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