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수요일 어린이기도력] 사울의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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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다윗의 머리에 놋 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도 갑옷을 입혀 주었습니다”(사무엘상 17장 38절)

전쟁에 나가는 병사에게 가장 필요한 옷은 무엇일까요? 바로 갑옷입니다. 갑옷은 상대방의 창과 화살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튼튼한 옷이지요.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었을 때의 일이에요. 블레셋이라는 나라와 전쟁 중이었는데 이스라엘의 어느 누구도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과 싸울 사람이 없었어요. 골리앗의 키는 약 290cm나 되었어요. 키도 크고 덩치도 크다 보니 아무도 용기 있게 나서지 못했어요. 그 골리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조롱했는데 다윗은 그 말을 듣고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사울에게 말하였지요.
사울은 다윗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어요. 그리고 자신이 입고 있는 갑옷을 벗어 주었지요. 그러나 다윗은 키가 작아서 사울의 옷이 맞지 않았고, 그 옷을 입지 않고 골리앗과 싸웠지요. 사울은 갑옷이 생명을 지켜 줄 것이라 믿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서 생명을 지켜 줄 것이라 믿었어요. 결국 다윗은 골리앗을 무너뜨렸고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물리칠 수 있었답니다.
우리는 어떠한 노력으로도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가 없어요.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의 생명을 지켜 주신답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을 의지했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지요.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살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정민(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