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일요일 어린이 교과] 준비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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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 1장 1절)

예전에 서당 자리였던 진도 소포교회를 아이들은 즐겨 찾습니다. 뒷동산 높은 소나무에는 그네가 매달려 있고, 두 줄 그네뿐 아니라 외줄 그네, 타이어 그네도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처럼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지요.
소포교회는 아이들을 더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 교회 뒷동산에 산책길을 내고 그네를 매달았습니다. 시골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놀이터를 만들고, 트램펄린도 두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학원 하나 없는 농어촌 지역에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도움을 주고자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수학, 영어, 미술, 공예, 한자, 요가, 블록 놀이 등을 가르치기로 했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식생활 교육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 여행을 떠나면서 행복해하고 ‘오늘은 어떤 재미난 일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세상을 창조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를 지으시기 전에 밝고 따뜻한 빛, 시원한 공기, 깨끗한 물, 맛있는 음식, 재미난 놀 거리, 동물 친구들을 미리 만들어 놓으셨지요.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늘에 가서 행복하게 살 집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멋진 일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 국제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이봉순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현서(해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