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이사야 40장 8절)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저는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자주 보았답니다. ‘에이, 거짓말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저의 귀에 들리는 듯하네요. 그런데 진짜예요. 신기하죠? 어떻게 해가 서쪽에서 뜨냐고요?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는 왜목마을은 특별한 땅 모양 때문에 서쪽 바다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에요. 마치 긴 꼬리를 가진 도마뱀 모양처럼 땅이 길게 뻗어 나와 있어서 동쪽 바다가 아닌 서쪽 바다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예요. 겨울에 더 잘 볼 수 있고 매년 11월 14일은 왜목마을에서 해가 동쪽과 서쪽 바다에서 동시에 뜨는 특별한 날이래요! 두 개의 해가 동시에 태어나는 신비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니 설레지 않나요?
왜목마을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해는 매일 같은 곳에서 뜨고 진답니다. 우리의 눈이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눈으로 본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야 한답니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기 때문이지요. – 김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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