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화요일 예수바라기] 기브온 주민을 사랑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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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수 9:27).

자신의 처지를 올바로 깨달은 사람들

기브온 사람들은 약자가 아니었습니다. 기브온 성은 왕도와 같이 큰 성이었고 아이성보다 더 크고 사람들은 다 강하였습니다(수 10:2).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외적 강함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처지가 어떠한지를 분명히 이해하였습니다. 그들의 강함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강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요단 동쪽에 있는 아모리의 두 왕이 무너진 것을 들었습니다(수 9:10).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 땅의 모든 주민을 멸하라고 하신 말씀을 분명히 들었습니다(24절). 그들은 이제 자신들이 죽을 목숨인 것을 명확히 알았습니다. 그들이 살 길은 이스라엘과 화친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기브온 주민을 사랑하신 하나님

그러나 기브온 주민들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알았을지라도 사랑의 하나님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속이면서까지라도 살려고 하는 그 모습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속인 것이 들통이 났을 때, 너희가 속였으니 이 조약은 무효라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원래 조약은 상호간의 신뢰가 필수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신뢰에 금이 가게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의 이름으로 맹세한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가나안 왕들의 연합군이 기브온을 치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보내 그들을 보호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기브온 족속이 속인 것으로 인해 대를 이어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회중을 위해서, 여호와의 제단을 위해 나무를 패고 물을 길어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할지를 배웠습니다(21, 23, 27절). 그리고 성경의 역사 기록에 따르면, 기브본의 후손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때도 지속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을 지켰습니다. 또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성을 회복하는 일에 신실하게 앞장섰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기브온 사람들의 신실함으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저희가 궂은 일을 하면서라도 기브온 사람처럼 하나님의 전에 가까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을 매일 배워서 더욱 신실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