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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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사 백세겔을 달아에 브론에게 주었더니 마므레 앞막 벨라에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 과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창 23:16-18)

모리아 산을 떠나 다시 사흘 길. 아버지와 아들은 별이 쏟아지는 밤 하늘 아래 누워 모리아산 이야기며 언약의 하나님 이야기로 밤을 꼬박 새웠을 것입니다. 그 모리아산 이야기를 뒤늦게야 전해 듣고는 백세가 넘은 늙은 어머니 사라는 얼마나 깜짝 놀랐을까요? 그 놀라움은 이내 감사가 되어 가슴에 뜨겁게 요동칩니다. 마냥 철부지 아이인줄로만 알았더니 어느새 굳센 믿음의 용사로 자라준 사랑하는 아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그 혹독한 시련을 태산 같은 믿음으로 견뎌준 남편이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그 믿음을 허락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이 너무나도 감사하기만 한 것입니다. 어느덧 백세가 넘은 사라는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듣고 장막 문 뒤에서 속으로 웃던 여든 아홉의 그 사라(창 18:12)가 아닙니다. 믿음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믿음의 어머니사라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모리아산의 그 일후로 이십 여년을 더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 하다가 마침내 조상에게로 돌아갑니다. 그녀의 나이 백이십칠세.
사랑하는 아내를 이제 이 땅에서는 더이상 볼 수 없으니 아브라함의 심장은 슬픔과 애통으로 저며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누일 땅 한평이 없습니다. 마냥 슬퍼하고만 있을때가 아니니 아브라함은울음을 그치고 나가 헷 족속에게서 아내를 매장할 땅을 삽니다. ‘은사백세겔’을 에브론에게 주고 마므레 앞 막 벨라에 있는 그의 밭과 굴을 산 것입니다. 이제 마므레 앞 막벨라의 밭과 굴은 아브라함의 소유로 영원히 확정이 된 것이지요.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우리 주님도 아브라함처럼 ‘값’(고전 7:23)을 지불하시고서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확정하신 것입니다.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고전 7:23) 그런데, 주께서 우릴 위해 지불하신 그 값은 ‘은사백세겔’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확정하 시려고 자신의 피 곧 자신의 목숨을 값으로 지불을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목숨을 당신의 목숨으로 사신 것입니다. 주께서 ‘자기 피’(행 20:28)로 우릴 사셨으니 이제 우 리는 ‘하나님의 소유’(벧전 2:9)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진실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 유’(말 3:17)인 것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