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수요일 장년 교과]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56

최후의 날 하나님을 거절한 악인들은 흔적 없이 소멸하겠지만 하나님께 충성한 의인들은 부활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축복의 상급을 받을 것이다.

이사야 26:14, 19을 읽어 보라. 영원히 멸망할 자들(사 26:14, 말 4:1)과 영생을 얻을 자들(사 26:19)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극명한 대조를 보여 준다. 우리는 마르는 풀과 시드는 꽃과 같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사 40:6~8). 인간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는 모든 인간에게 열려있고,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들이고 안식일을 지키는 이방인들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친다(사 56장).
이사야서에서 부활의 소망은 더욱 확장되어 나타난다. 부활에 관한 성경의 이전 언급들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표현되었으나(욥 19:25~27, 시 49:15, 시 71:20), 이사야 선지자는 부활에 관하여 자신 그리고 언약적 관계 속에 살아가는 믿음의 공동체 모두를 포함하는 것으로 이야기한다(사 26:19).
이사야 26장은 악인과 의인의 확연히 구분되는 운명을 대비한다. 한편에서 악인들은 “둘째 사망”(계 21:8) 이후에 다시 살아나지 못하고 죽은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완전히 멸망 당하고, 그들의 모든 기억은 영원히 없어지게 될 것이다(사 26:14). 이 말씀은 죽음 후에 살아 있는 영혼이나 영이 없다는 가르침을 확인한다. 나중에 있을 악인의 최종적인 멸망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이 완전히 불에 타 없어짐으로 “그 뿌리와 가지”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말 4:1).
한편 의인들은 축복의 상급을 받기 위해 죽음에서 일으켜 세움을 받을 것이다. 이사야 25장은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라고 강조한다(사 25:8). 우리는 이사야 26장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발견한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사 26:19).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4:13~17을 묵상해 보십시오.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어떤 위대한 소망을 발견하게 됩니까?

(이어서) 부활한 모든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실 기쁨의 잔치에 참여할 것이다(사 25:6). 최후의 부활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시대에 걸쳐 존재했던 의인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다.

<교훈>
최후의 날 하나님을 거절한 악인들은 흔적 없이 소멸하겠지만 하나님께 충성한 의인들은 부활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축복의 상급을 받을 것이다.

<적용>
우리에게 아무런 소망도, 죽음 이후에 대한 아무런 기대도 없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또한, 우리의 삶이 아무 의미 없이 사라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와 같은 운명이 우리가 가진 소망과 얼마나 큰 대비가 되는지 이야기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의인들의 부활 – “주님께서는 의인들의 무덤을 보시고 당신의 손을 하늘을 향하여 드시고, ‘깨어라, 깨어라, 깨어라,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여, 일어나라!’ 고 외치신다. 이 땅의 어느 곳에서나 죽은 자들이 그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그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날 것이다. 이때 온 세상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 중에서 부활한 큰 무리로 소음(騷音)이 일어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44)

<기도>
하나님께 충성했던 모든 의인들이 부활하여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기쁨의 잔치에 저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매일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 보이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