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수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의 백성: 선교의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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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존재하기 전에 하나님의 선교는 존재했다. 교회는 선교의 통로이며 그 사명은 멸망해 가는 죄인들을 구원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분의 성품을 신실하게 대표하고 순종으로 그분의 목적을 따르는 사람들을 두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부르심을 받고 당신의 은혜에 참여하라는 그분의 초청을 받아들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선교를 완수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창세기 12:1~3과 신명기 7:6, 11, 12을 읽어 보라. 구약성경에서 당신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원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에는 특정한 목적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교, 즉 열방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부름받고 창조되었다(신 28:10, 사 49:6과 비교). 그러나 그 역할은 믿음과 순종이라는 조건, 즉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안에서 유효한 것이었다(창 22:16~18, 출 19:5, 6, 신 28:1, 2, 대하 7:14).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선교 계획”은 주변 국가들로 이스라엘을 찾아오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선교는 신약시대에도 계속되었지만 부활하신 주님이자 구세주께서는 새로운 “선교 계획”(마 28:18~20, 행 1:8 참조)을 시작하셨다. 세상이 그들을 찾아오게 하던 고대 이스라엘과 달리 교회를 구성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사명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었다.
교회가 먼저 있고 거기서 선교가 시작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먼저 하나님의 선교가 있고 교회는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질문이 남아 있다.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교회를 부르시고 존재하게 하신 분의 사명과 같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교회의 구성원 중 누구도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킬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이어서) “그리스도의 교회의 사명은 멸망해 가는 죄인들을 구원하는 것이다. 그 사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고, 그 사랑의 효력을 통하여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다”(교회증언 3, 381).

<교훈> 교회가 존재하기 전에 하나님의 선교는 존재했다. 교회는 선교의 통로이며 그 사명은 멸망해 가는 죄인들을 구원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묵상> 교회에 있어 선교는 우리 삶의 공기와 같습니다. 공기가 없으면 우리가 죽는 것처럼 선교가 없으면 교회도 죽는다는 사실을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그리스도교의 사명 – “그리스도의 교회의 사명은 멸망해 가는 죄인들을 구원하는 것이다. 그 사명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고 그 사랑의 효력을 통하여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는 지상의 어두운 구석까지 전파되어야 한다. 이 일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이기적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워져 그분과 조화되게 일해야 한다”(교회증언 3권, 381).

<기도> 저에게 오셔서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합니다. 구원의 복을 주시고 새롭게 하셨으니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 사랑을 전하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기억하고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