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나는 무엇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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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시 20:6).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

1절의 “환난 날”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앞둔 상황을 말합니다. 시편 20편과 21편은 짝을 이루는 시편인데, 20편은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고, 21편은 그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시입니다.

전쟁을 앞두고 다윗 왕과 온 이스라엘이 모였습니다. 전쟁에는 왕이 나가지만 그 전쟁의 결과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왕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예배자가 되었습니다(3절). 전쟁을 앞둔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시편 20편은 하나님의 이름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 싸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다윗을 높이 들기를 기도합니다(1절). 그리고 다윗이 승리했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의 깃발을 세우며(5절),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할 것입니다(7절).

무엇을 아는가?

전쟁을 나서는 왕을 위한 백성들의 기도에 다윗은 “이제 내가 안다”(6절)라고 고백합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바로 그 말로 6절을 시작합니다. 다윗은 이제 전쟁이 자신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에 달려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기름 부음 받은 자(메시아)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이 지구에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인류가 범죄한 이후로 각 시대의 대쟁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 사탄과 직접 싸우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의 싸움의 결과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는 지금 하늘 보좌를 향해 기도하며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 양의 이름이 우리 이마에 쓰여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하늘 보좌에서 중보하시지만, 그분의 “이름”은 이 땅에서 모든 사람에게 계시되어야 합니다. 임마누엘의 깃발이 이 땅에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 전쟁이 우리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달려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곧 메시아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우리 주님의 이름을 자랑합니다.

기도) 오늘의 싸움에서 주님의 이름을 자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