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일요일 장년 교과]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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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먼저 죄로 잃어버린 바 된 인류를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려고 죄인을 찾아오시는 선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완벽한 세상을 주시고, 우리가 당신과 완벽한 관계 속에서 살도록 계획하셨다. 그 중심에는 그분의 가장 소중한 속성인 사랑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또 다른 귀중한 선물, 즉 어떤 길을 걸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도 주셨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에게 불순종의 위험과 그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려 주셨다(창 2:16, 17). 그러나 사탄은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고 잘못된 결과는 없을 것이며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라고 기만적으로 설득했다(창 3:5). 안타깝게도 하와는 선악과를 먹기로 선택했고 그 열매를 받은 아담도 같은 선택을 했다. 완벽한 창조세계는 죄로 더러워졌다.
그 때에 하나님은 새로 창조된 행성 지구에 대한 처음 계획과 목적을 바꾸셨다. “창세 전에”(엡 1:4) 계획된 구원의 사업이 실행되어야 했다.

창세기 3:9~15을 읽어 보라.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후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무엇이며, 그 말씀이 오늘날에도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물론 하나님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셨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아담과 하와였다. 그들은 죄의 무서운 결과를 이해해야 했고, 사탄도 물리쳐야 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 즉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후 5:19)는 유일한 소망인 구속의 계획(창 3:14, 15)을 공개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죄에 대한 구속의 약속이 주어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류를 찾아오셨다는 사실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어서) 더없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하신 질문을 통해 본질적으로 타락한 우리의 상태와 그분의 선교적 본성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을 드러내신다. 우리는 길을 잃었고 구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 우리를 구원하고 함께하시겠다는 뜻으로 찾아오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다.

<교훈> 하나님이 먼저 죄로 잃어버린 바 된 인류를 찾아오셨다. 하나님은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려고 죄인을 찾아오시는 선교의 하나님이시다.

<묵상> 하나님이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시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적용> 하나님은 그대에게도 같은 질문을 묻고 계십니다. 당신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이 질문은 어떤 의미이며, 그분께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그리스도는 우리를 찾아오시는 사다리 – “그리스도는 야곱이 보았던 밑바닥은 지상에 꼭대기는 하늘 문 곧 영광의 문 어구에 닿은 그 사다리이시다. 만일 그 사다리가 단 한 발판 때문에 지상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면 우리는 잃어버린 바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있는 곳에 찾아오신다. 예수께서 우리의 본성을 취하시고 승리하신 것은 우리로 당신의 본성을 취함으로 말미암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시대의 소망, 311).

<기도> 제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제 이름을 먼저 불러주신 것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회복하고 사랑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저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