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안식일 어린이 교과]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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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욥기 1장 21절, 표준새번역)

여러분, 이유 없는 시련에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친구가 갑자기 모른 척하고, 가족이 사고를 당하는 등 난데없는 시련은 큰 절망을 불러일으키지요. 오늘의 주인공인 욥도 그랬답니다. 그는 엄청난 부자였어요. 가축 1만 2천 마리를 키웠고, 수많은 종을 거느렸지요. 그뿐 아니라 아들 일곱, 딸 셋을 둔 자식 부자이기도 했어요. 욥은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다 잃었어요.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고, 칼 든 자가 찾아오고, 거친 들에서 바람이 불어와 이 모든 것을 파괴했어요. 욥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감히 상상도 못할 슬픔에 빠졌을 텐데 그의 말은 놀랍기만 해요. “주신 분도 하나님, 가져가실 분도 하나님이시니 나는 다만 하나님을 찬양하겠어.” 이 다짐은 그의 피부가 고름 범벅이 되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욥은 어떻게 이런 믿음을 지닐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상황과는 별개로 찬양받으실 분이었어요. 깊은 절망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섬기는 욥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지요. 훗날 욥은 잃었던 모든 것을 두 배로 보상받았아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빼앗는 분이 아니라 주시는 분, 고통이 아닌 기쁨을 주는 분이시랍니다. 그 사실을 믿고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라운, 양기윤(묵동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