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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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취하신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신실하신 중재자이실 뿐 아니라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시는 옹호자이시며 우리를 위해 섬기는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다양한 사역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심을 통해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에 성취하셨다. 우선,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셨다. 당신의 행동들과 말씀들을 통해 아버지께서 정말로 어떤 분이시며 우리가 왜 그분을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는지 알려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통해 원수를 물리치시고 세상을 통치하시겠다고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 아브라함, 그리고 아담의 약속된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류의 조상이었던 아담의 자리를 취하기 위해 오셨으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갖고 계셨던 본래의 계획을 성취하셨다.

“요단강에서 예수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신 말씀은 인류를 향하여 하신 말씀도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대표자로서의 예수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의 이 모든 죄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가치한 자로서 버림을 받지는 않는다. 그는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엡 1:6) 우리를 받으셨다. 그리스도에게 임한 그 영광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보증이다.…하늘의 열린 문에서부터 쏟아져 나와 구주의 머리에 비췬 그 빛은 우리가 시험에 저항하기 위해 도움을 간구할 때에 우리에게도 임할 것이다. 예수에게 말씀하신 그 음성은 또한 모든 믿는 자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신다”(시대의 소망, 113).

핵심적인 연구를 위해
1.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배웠다. 예수님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풍성하게 하는 데 어떤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가?

2. 그리스도의 영원한 신성의 중요성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보라. 만약 우리가 예수님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창조된 존재로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믿는다면 무엇을 잃게 되는가? 이와 같은 생각을 영원한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과 대조해 보라. 두 개념의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3. 요한계시록 14:7을 읽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관하여 함께 이야기해 보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어떻게 현대 진리와 ‘세 천사의 기별’의 일부분이 되는가?
하나님의 밭 가꾸기(동티모르)

저는(마리오) 침례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성경 교사(Bible Worker)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자리보다 성경 교사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곧장 선교지를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다시 밭을 가꾸기 위해 고향 마을로 돌아왔는데 몇 년 후 딜리에서 다른 교회 지도자가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당신의 지역에서 성경 교사로 봉사하는 것이 어때요?” 저는 그 계획이 좋았습니다. 얼마 후, 저는 코도 마을에 도착했고 그 마을 주민 중 한 명인 아돌포를 만났습니다.
저는 아돌포에게 어떻게 재림 교인이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펴서 진정한 주님의 날은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저는 우리 대화에서 아돌포가 깊이 감동했음을 알 수 있었고, 성령님께서 그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사흘 후 저는 아돌포의 집으로 다시 가서 이웃인 안젤로의 밭에서 함께 일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밭일에 도움을 주는 저를 환영하는 것을 알았고 함께 일을 하면서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오후 늦게 일을 마쳤을 때 아돌포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에게 성경을 가르쳐 줄 수 있나요?”
저는 성경 공부를 위해 그와 밤에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돌포는 그 마을의 첫 번째 재림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안젤로가 성경 공부를 요청했습니다. 그는 12년 동안 마을에 있는 교회에서 회중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그가 저와 성경을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화를 냈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폭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젤로는 자신과 저의 안전을 걱정했습니다. 그는 성경 공부를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당시 그와 저는 그의 밭에서 껍질을 벗긴 말린 코코넛을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말린 코코넛 중 하나에서 싹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죽은 코코넛에서 싹이 트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이 코코넛을 심고 하나님과 거래합시다.” 저는 안젤로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이 지역에서 살아남으면 이 코코넛도 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이 빨리 끝나거나 이 지역에서 사라진다면, 이 코코넛도 죽을 것입니다.”
10년이 흘렀고 그 죽은 코코넛은 건강한 나무로 자랐습니다. 안젤로는 깨달았습니다. 최근 마을을 방문했을 때 저는 안젤로를 만났고 그는 침례를 받고 싶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돌보라고 주신 동티모르 밭에서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인도되기를 바랍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