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수요일 장년기도력]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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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 14:31)

인생에 늘 푸른 초장과 시원한 시내만 펼쳐지지는 않습니다. 시련과 실망이 우리를 엄습하기도 합니다. 궁핍이 찾아오기도 하지요. 우리는 시험대에 오릅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서 이런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고 추론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면 이런 고통을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심과 낙담이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버리셨나 봐. 우리는 끝장났어. 주님은 왜 우리가 이렇게 고통 당하도록 내버려두시는 걸까?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나 봐. 사랑하신다면 우리 앞길에 놓인 어려움을 제거해 주셨을 거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쾌적한 환경을 주시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는 자만에 빠져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시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보여 주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풍성히 받을 수 있음을 알려 주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시련과 실망을 허락하시고 우리가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아 그분께 도움을 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딱딱한 바위에도 시원한 시내가 흐르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짐을 져 주셨는지 또 우리가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짐을 맡겼다면 그분이 얼마나 즐거이 그 짐을 주셨을지는, 그분을 직접 만나 확인하기 전까지는 결코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백성을 대하시는 그분의 모든 면에서 드러납니다. 우리는 역경, 질병, 실망, 시련을 겪을 때도 분명하고 맑은 눈으로 그리스도의 얼굴에 비추는 영광의 빛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인도하시는 손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자주 불신으로 그분의 마음을 슬프게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실망에 빠뜨려 제압하려는 사탄에게서 우리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불신이 파고들지 못하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어려움을 부각시키지 마십시오. 지난날 하나님이 보여 주신 사랑과 능력을 기억하십시오.

, 1906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