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수요일 어린이기도력] 작은 것이 모이면 큰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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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잠언 10장 5절)

찬이와 석이는 쌍둥이인데 성격은 다릅니다. 찬이는 얌전하고 생각이 깊고 석이는 활발하고 재미있습니다. 두 아이의 생일에 아빠가 저금통을 사 왔습니다. 도자기로 만든 하얀 집 모양인데 찬이의 것은 지붕이 파란색, 석이의 것은 빨간색이었습니다. 그런데 석이는 조금 섭섭했나 봅니다.
“아빠, 저는 야구 방망이를 갖고 싶었어요. 찬이는 동화책을 받고 싶다고 했고요.” 그러자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서 갖고 싶은 것을 사면 어떻겠니?”
여러 날 뒤 엄마가 두 저금통을 흔들어 보았습니다. 찬이의 저금통에는 딸랑거리는 소리와 사각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석이의 저금통은 조용했습니다. 마침 석이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고 들어왔습니다.
“석아 너만 먹지 말고 저금통도 맛있는 것 좀 먹이면 어떨까?”
“저금통이요? 이 저금통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나요? 초콜릿을 좋아하나요?” 엄마는 석이의 농담에 웃었지만 걱정도 됐습니다. 석이가 얼른 덧붙였습니다. “내일부터 저금할게요.”
1년이 지났습니다. 찬이는 갖고 싶은 동화책을 다섯 권이나 샀습니다. 그러나 석이는 동네 문방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야구 방망이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석이가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먹을 때 찬이라고 먹고 싶지 않았을까요?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사람은 현재를 잘 견디고 미래를 대비합니다. 저축은 어려서부터 지녀야 할 좋은 습관입니다. 자기 관리를 잘 하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순호(시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