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안식일 어린이기도력] 사랑은 배워 가기도 합니다

6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요한일서 4장 18절)

어느 안식일, 태규 엄마와 배가 약간 불러 있는 인수 엄마가 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유모차에는 눈처럼 살결이 뽀얀 아기가 누워 있었습니다. 태규의 동생입니다. 인수는 집에 오자마자 자기도 태규처럼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졸라 댔습니다. 엄마는 방긋 웃으며 조금만 있으면 동생이 생길 거라고 하셨습니다. 얼마 뒤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다가 여동생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아기는 쭈글쭈글하고 못생긴 데다가 날마다 빽빽거리며 울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세 발 달린 씽씽 보드를 사 달라고 하는 건데.’ 엄마와 아빠가 여동생 나인이만 예뻐하는 것 같아 인수는 심술이 났습니다.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데 뭐가 좋담?’
“인수야, 엄마는 인수를 무지무지 사랑해.”
엄마가 인수를 꼭 안아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거짓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아기를 더 좋아하잖아요?”
“그렇지 않아. 엄마는 나인이와 인수를 똑같이 사랑해. 하지만 네 말대로 동생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까 많이 돌봐 줘야 해. 네가 어렸을 때도 엄마는 네 곁에서 떠나지 않았어.”
인수는 사랑스런 엄마의 눈빛을 보고 화가 풀렸습니다. 그리고 나인이를 더 예뻐하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이자 설날 아침입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는 길에 하늘의 평강이 인수 엄마의 눈빛보다 더 크게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재원(별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