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일요일 예수바라기] 빌립보서 4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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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굳건히 서계십시오”(빌 4:1-2, 쉬운 성경).

써 행하면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전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서 ‘같은 마음을 품을 것’(2, 3절), ‘항상 기뻐하고 용서할 것’(4, 5절), ‘염려 대신 기도할 것’(6,7절), ‘참되고 바르고 순결할 것(8절), ‘보고 들은 것을 실행할 것’(9절) 입니다.
이것이 주 안에 굳건히 서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그러나 굳건히 서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또한 굳건히 설 것이기 때문에 위기가 나를 피해가지 않습니다. 빌립보교회의 지도자인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어떤 일로 서로 반목하는 상황입니다. 바울은 우선 두 지도자를 직접 권면해봅니다. 도 진정한 동지라고 불리는 인물들에게 중재를 부탁합니다. 이 일은 빠르게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였습니다. 교회의 분열과 외부의 비난을 가져올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복음과 부활의 소망을 가진 이들이 염려하고 옹졸한 사람으로 산다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우리 자신도 믿지 못함을 드러내는 모양새가 됩니다.
신실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서로의 의견을 달리하고 대립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모여 있는 한 어떤 공동체든지 문제를 가지기 마련입니다. 문제를 덮어버리거나, 말씀을 앞세워 잠재기보다 대화하고, 시간을 들이며, 건강한 합일점을 찾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공동체가 바로 성숙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굳건히 서야 합니다. 그도 나도 모두 하나님의 형상임을 굳건히 신뢰해야 합니다. 서로의 반복이 믿음 없음이나, 정죄, 고소 등으로 이어진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입니다. 반대로 무조건 사랑으로 덮어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건강한 공동체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꾸 대화를 이끌어냅니다. 예수님께서 바울을, 베드로를 용서할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바울과 마가, 요한이 처음에는 갈라섰지만, 이후 서로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었던 역사를 기억해 보십시오. 교회는 그런 곳입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