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지도자훈련원, 목회자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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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은 제1기 목회자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지도자훈련원(원장 윤재성)이 제1기 목회자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훈련원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국에서 28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윤재성 원장과 운영진이 의욕을 갖고 기획한 리더십 아카데미는 북아태지회 내에 있는 일선 목회자의 리더십 역량과 함양 증진을 위해 준비한 행사.

연수원 측은 첫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준비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과 4월, 두 차례나 연기했다. 이번 기간에도 만에 하나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방역 수칙을 준비했다.

참가자는 연합회 목회부가 공지하고, 각 합회 총무부가 실무를 담당하되 희망자들의 자발적 지원을 받아 최종 확정했다. 연수 일정은 영성과 실무, 그리고 힐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기획했다. 내부 상임교수 1명과 해당 분야의 외부 전문 교수진 3명을 초청해 강사진을 꾸렸다.

새벽에는 주로 영성 강의를 진행했다. 오전과 오후에는 실무 중심의 리더십 강의와 천연계 힐링 연수를 실시했으며, 저녁에는 주제별 토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리더십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를 마치며 실시한 평가설문에서 참가자들은 “기대 이상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호평하면서 대부분 내년에 개설 예정인 ‘스텝 2’ 과정에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도자훈련원은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리더십 아카데미 ‘스텝 1’ 과정을 한 차례 더 개설할 계획이다.


지회 지도자훈련원, 목회자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 삼육대와 공동발전 위한 MOU 체결
한편, 지회 지도자훈련원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대학 교직원 연수원 이용 시 숙박비 할인 △연수원에서 교수 초빙 시 대학은 이에 적극 협조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에 힘을 모으게 된다.

삼육대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깊은 의의가 있다”면서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두 기관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다 발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회 지도자훈련원은 영성에 기초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북아 지역 국가와 교회들의 영성 및 선교훈련의 장을 맡아왔다. 이에 훈련원은 삼육대 신학과를 비롯해 경영학과 교수, 행정보직자 등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육대는 천혜의 환경을 지닌 제주에서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교수와 직원들의 영성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공동 발전을 이루리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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