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 방지 위한 지역교회의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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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삼육교회는 손수 제작한 면마스크 100매와 손청결제 100개를 합천군에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역교회 성도들의 사랑나눔 손길이 이어졌다.

영남합회 합천삼육교회(담임목사 김동열)는 지난 22일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손수 제작한 면마스크 100매와 손청결제 100개를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면마스크와 손소독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마음으로 이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수 만들었다.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교회가 기부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관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저소득 사례관리 가정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어려운 시기, 지역주민들의 자그마한 정성과 나눔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면서 “군민들의 귀한 나눔으로 합천군은 코로나19 상황을 하루빨리 이겨낼 것”이라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봉화 물야교회(담임목사 권재선)는 지난달 27일 물야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도와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했다. 면사무소 측은 이를 이 지역에 사는 취약계층 67가구에 지원했다.

지난 1997년 설립한 물야교회는 벌써 20년째 지역주민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비롯해 이미용, 목욕 봉사를 실시하는 등 평소 지역주민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정선 물야면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코로나 방지 위한 지역교회의 사랑나눔

동중한합회 남원주교회(담임목사 신병성) 성도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수제 면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했다. 이번 활동에는 목회자와 성도 등 20여 가정이 참여해 이웃을 섬겼다.

3대가 함께한 가정도 있었다. 할머니가 마스크 만드는 동영상을 촬영해 가족 단톡방에 올려 방법을 공유했다. 이는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드는 가정에 큰 도움이 됐다. 손바느질을 하는 아빠의 낯선 모습은 다른 가족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선행에는 개척대 대원들도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안식일 오후 각 가정에서 응원 손편지 쓰기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겨울 손바느질을 배웠던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마스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신병성 목사는 “이번 봉사를 통해 서로 나누며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그런 모습 속에서 서로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 작으나마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 다음에는 좀 더 향상한 실력으로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든 과정 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