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설대회 설립안 의결 … NSD 연중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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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는 연중회의에서 한국연합회의 제주를 대회로 승격키로 의결했다. 사진은 회의 모습.

한국연합회 직할 제주선교협회가 신설대회로 승격됐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오늘(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회한 2023년 연중회의에서 한국연합회 직할 선교지역인 제주선교협회를 신설대회로 설립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선교협회는 독립적인 대회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후 한국연합회는 행정위원회에서 제주 운영정관을 제정하고 제주대회 임원을 선출하며, 제주대회 신설창립총회 일정을 결정한다. 

이어 제주대회 총회에서 행정위원회 구성 및 부장들을 선출하고, 오는 2025년 12월 예정된 한국연합회 총회에서 제주신설대회에 대한 회원자격 제안 및 결의를 거치게 된다. 대총회의 대회 모델정관에 따른 제주대회 운영정관 제정, 제주대회 임원선출, 제주대회 창립총회 등의 후속 절차를 밟게 되는 것.

화요 예배 직후 일본 현지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협회장 최성구 목사는 <재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주지역 선교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계기로 제주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귀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아태지회 연중회의는 이날 의회에서 ‘제주 신설대회 심사단’의 활동보고를 받았다. 

김현민 목사(북아태지회 부총무 및  AM 부부장)는 “제주선교협회는 지난해 10월 6일 임시협의회를 열어 신설대회 설립안을 제안키로 했다. 이에 한국연합회는 제주선교협회로부터 최종 결의안을 제출받아 북아태지회 행정위원회에 제안했으며, 지회는 최근까지 현장실사를 겸한 심사를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위원들은 이날 밤 8시58분. 심의와 투표를 거쳐 안건을 받아들이기로 최종 승인했다. 한국연합회에 45년 만에 ‘대회’가 조직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