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회] 충청 … 선교동력 되살려 ‘미션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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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는 올해 장막부흥회를 ‘미션 어게인’(Mission Again)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제43회 충청합회 장막부흥회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안면도연수원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300명 가까운 성도들이 등록해 말씀의 은혜를 나눴고, 안식일에는 원근각지에서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합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췄던 선교동력을 되살리고,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성도의 선교적 사명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미션 어게인’(Mission Again)을 주제로 정했다.

합회장 김삼배 목사는 “교회는 선교(Mission)로 탄생했다. 주님께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선교적 사명을 갖고 초림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생명을 버리심으로 그 사명을 이루셨다. 그 귀한 사명을 이어받은 사도들을 통해 생명의 복음이 전해졌고, 2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오늘 우리에게까지 그 사명이 주어졌다. 우리 모두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자”고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난 성도들을 환영했다.

강사로 수고한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장 윤재성 목사는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사역을 위한 최적의 환경 ▲필요중심의 사역 원리 ▲우리 교회의 사역 역량 ▲관계 중심의 사역 원리 ▲팀사역을 위한 제자도 등의 제목으로 성경에 기반한 효과적 선교 방법 및 사역의 이론과 실제를 제시했다.

윤재성 목사는 “교회의 감화력 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역자들이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우리 모두 날마다 자아를 부인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어떤 고난도 견디고, 형제를 사랑하면서 풍성의 열매와 영혼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제자가 되자. 그리하여 주님의 영광스런 재림을 촉진하는 재림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장막회 – 충청 … 선교동력 되살려 ‘미션 어게인’

매일 새벽에는 이은섭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하며 영감의 말씀을 증언했다. 참가자들은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던 주님의 심정으로 무릎을 꿇으며, 일과를 시작했다. 아침예배는 평생을 복음전도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헌신한 하경선 집사가 단상에 올라 영혼구원의 기쁨과 말씀묵상 나눔을 간증했다.

부스 활동도 선교 독려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선교적 교회 만들기’ 부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도와 감화력 사업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새천안교회는 영적친교와 영적성장, 제자훈련을 통한 소그룹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청소열린교회는 다문화선교의 실제 방안을 알렸다. 신도안교회는 삼육영어선교원 사업과 3040세대 전도경험을 나눴으며, 비봉교회는 칼갈이 봉사활동으로 실천사례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가족문패 만들기’ ‘넬솔 다육아트’ ‘꽃화분’ 등 기능부스와 ‘투호’ ‘훌라후프’ ‘제기차기’ 등 평실협이 맡은 게임부스에도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 장막회는 찬양으로 더욱 풍성한 시간이었다. 개회예배에는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들이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고, 둘째 날에는 유성교회가 준비한 ‘미션 스토리’ 그리고 셋째 날에는 술람미 솔로이스츠가 천상의 화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젊은 목회자들로 구성한 ‘STS Worship’이 경배와 찬양을 이끌며 마음을 모았다. 이 밖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순서와 즐거운 놀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장막회 – 충청 … 선교동력 되살려 ‘미션 어게인’

합회 선교부장 김요섭 목사는 “이번 야영회는 팬데믹과 엔데믹 사이에서 충청 농원이 다시금 선교에 불타오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재림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고취하고, 남은 무리의 선교적 사명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우리 합회 지역교회의 감화력 사업 활성화와 선교적 교회 전환 그리고 성도들의 단합과 연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집회를 마치며 “강사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충청의 교회들이 ‘선교적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감동적인 말씀과 찬양, 다양한 부스와 순서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영감적인 말씀을 듣고, 서로 선교와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충청 성도들의 가슴을 그리고 교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멈춰선 선교와 감화력 사업, 교회의 활동들을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아울러 지역교회들이 다양한 감화력 사업과 은사팀 사역의 활성화를 이루고, ‘충청 1040 해외 선교 미션’ 홍보 및 참여를 기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장막부흥회의 다양성과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앞으로 젊은 세대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참여할 수 있는 장막회가 되도록 부가 프로그램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요섭 목사는 “선교적 성도는 주님의 심정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는 사람들”이라며 “지역교회의 선교적 활동과 감화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시고, 장막회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또한 충청 출신 PMM 선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요청한다. 우리의 선교적 비전과 사역을 통해 복음의 빛이 더욱 환하게 타오르길 소원한다. 성령이 우리에게 충만하게 임재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