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서만진 은퇴목사 부부, 삼육대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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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서만진 목사 부부가 김일목 총장과 자리를 같이했다.
서만진 은퇴목사와 김명순 사모가 삼육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남대극 전 총장 사모인 이영자 사모가 줌(Zoom)으로 운영하는 기도모임에 참여하며 기부를 결심했다. 이영자 사모가 기도모임에서 삼육대의 현황과 발전상,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전했고, 이에 감화된 것. 삼육대 기부자이기도 한 장남 서일우 원장(서일우정형외과)의 권유도 있었다.

서 목사 부부는 “삼육대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이전보다 발전한 삼육대의 모습이 늘 감격스럽다”고 인사하며 “대학이 잘 돼야 교단이 잘 된다는 생각이다. 미미하지만 학교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기부자의 귀한 뜻을 받들어 인재양성과 대학 발전에 요긴히 활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 홍승훈 성도, 손소독제 아드라코리아에 기탁
서울영어학원교회에 다니는 홍승훈 성도가 20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에 지난 15일 전달했다. 홍 씨는 이날 펌프형 576개, 튜프형 1680개 등 2256개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특히 이를 모두 직접 구매해 아드라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드라는 기부받은 손소독제를 코로나19 방역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아동센터 및 노숙인 지원 단체에 배분할 계획이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게 홍승훈 성도님의 기부는 적절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물 – 서만진 은퇴목사 부부, 삼육대에 기부

■ 김일목 총장,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 참석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지난 14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삼육대의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은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SW와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올해 사업에 신규 선정된 삼육대, 가천대, 경북대, 성균관대, 충남대, 경기대, 순천향대, 전남대, 항공대 등 9개 대학, 2016년 선정돼 올해 말 사업이 종료되는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6개 대학 등 총 15개 대학이 참석했다.

삼육대는 지난 4월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 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7년간 SW전공인력 2만5095명, 융합인력 1만5645명을 배출한 대표적인 청년 SW인재양성사업이다. 현재 41개 대학이 SW중심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인물 – 서만진 은퇴목사 부부, 삼육대에 기부

삼육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삼육대는 보건의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연 10억원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장은 삼육대 SW중심대학 사업의 5대 추진전략인 △미래융합대학 SW관련 학과 개편 및 인원 증원을 통한 SW교육기반 조성 △본교 특성화 분야와 연계된 건강과학 분야의 실무형 SW융합인력 양성 △SW전공생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실전적 SW역량 고도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 사고력 함양을 위한 전교생 SW교육 △SW중심대학 간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사업시행 효율성 제고 등을 공유하고, SW중심대학으로서 고등학교 정보교과 교육 확대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총장은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과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W중심대학 사업을 계기로 이 같은 특성화 분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기반의 융합적 교육으로 전환하고, 핵심인재를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