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리스도의 신성이 십자가에서 죽을 수 없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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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화잇과 그녀의 저술들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그 답변들
101 Questions about Ellen White and her Writings

[본 연제는 최근 엘렌 화잇 유산관리 위원회의 공식 사이트에 가장 많이 오른
네티즌들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것임]


질문 90: 어떻게 그리스도의 신성이 십자가에서 죽을 수 없었는가?

네티즌의 질문: 엘렌 화잇의 진술 두 개를 놓고 벌여 온 토론과 관련하여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진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죽은 것은 그분의 인성이었다. 신성은 함몰되거나 죽지 않는다.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원고 선집 21권, 418쪽).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요 10:17)고 말씀하신 주님께서 무덤에서 나오시되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생명으로 살아 나오셨다. 인성은 죽었으나 신성은 죽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성으로써 사망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셨다. 주님께서는 자기의 원하는 사람을 살리실 수 있는 생명을 당신 안에 갖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가려 뽑은 기별 1권, 301쪽).
그리스도의 신성이 죽지 않았다는 이 개념에 대해 설명한 근래의 재림교회 자료를 소개해 주실 수 있는지요? 그리고 유산관리위원회에 이 진술에 대해 설명한 자료가 있는지요?

답변: 이 개념에 대해 설명한 근래의 재림교회 자료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아마도 있을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지금 성육신의 신비에 대해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온전한 의미에서 하나님이셨고 온전한 의미에서 인간이셨으며, 그런 그분의 두 본성이 하나로 결합되었습니다. 당신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인용하신 진술들에 덧붙여, <본교 성경주석> 5권, 1113, 1114쪽을 인용하겠습니다.


6 신성은 죽지 않았음(요 1:1∼3, 14; 빌 2:5∼8; 골 2:9; 히 1:6, 8; 2:14∼17; 4:15)―마리아의 아들이라는 인성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성으로 바뀌었는가? 아니다. 신성과 인성이 한 개체 곧 인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신비스럽게 융합되어 있었다. 그분 안에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죽으신 것은 그의 인성이었다. 신성이 함몰되거나 죽지 않았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담의 아들과 딸들이 그들에게 제공된 구원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로 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죄하신 분 곧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실 것이다. 구주께서 자신의 피로 타락한 인류를 사셨다.
그것은 하나의 신비로서, 구속받은 자들이 변화함을 입을 때까지 그것의 깊은 의미를 완전하게 또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다. 그때에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그 선물의 능력과 위대함과 효력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원수는 이 선물을 극도로 신비화시켜서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만들고자 굳게 결심한다(편지, 280, 1904). …
“나는 생명을 다시 얻기 위하여 생명을 버리노라”고 말씀하셨던 그분이 무덤에서 나오시되 자기 자신 속에 있는 생명으로 살아 나오셨다. 인성은 죽었으나 신성은 죽지 않았다. 그분의 신성 안에 죽음의 사슬을 깨뜨릴 능력을 갖고 계셨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자기 속에 갖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으로 살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받는 자들이다. 사람이 아무리 유능하고 재간이 있고 그들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들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분으로부터 생명을 재충전받고 있다. 그분은 생명의 샘이요 원천이시다. 영원한 빛과 생명 가운데 거하시며 불멸을 입으신 분만이 “나는 생명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라고 말씀하실 수 있다(원고, 131, 1897).
그리스도께 불멸의 생명을 주실 수 있는 권세가 부여되어 있다. 인성 안에서 그분이 내려놓으신 그 생명을 다시 취하여 그것을 인류에게 주시며, “내가 온 것은 그들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청년 지도자, 1898년 8월 4일).


문자 그대로 하나님이 불멸의 존재라면 어떻게 신성이 죽을 수 있겠습니까? 화잇 여사가 말한 대로, “그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죽으셨고, 그분의 죽음은 그분의 신성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분의 신성은 죽지 않았으나 적어도 무덤 속에서 무활동 상태로 잠잠히 계셨을 것입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순 없지만 어떤 일이 그런 식으로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영원토록 명상해야 할 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