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남미지회장에 스텐리 아르코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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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남미지회장에 선출된 스텐리 아르코 목사.
미국 현지 시간으로 22일 열린 대총회 행정위원회는 최근 대총회 총무로 선임된 전 남미지회장 콜러(Köhler) 목사의 후임으로 그동안 남미지회 부회장으로 봉사해 온 스텐리 아르코(Stanley Arco)목사를 신임 지회장에 선출했다.

이로써 전 남미지회장이었던 콜러 목사는 지난 14년 동안 남미지회를 이끌어 오던 바통을 그간 함께 봉사했던 스텐리 아르코 목사에게 전달했다.

신임 남미지회장 아르코 목사는 브라질 남부에서 태어나 1987년 상파울루에 있는 Adventist Institute of Teaching(현 브라질 Adventist University)에서 신학 학위를 마쳤다. 브라질에서 일선 교회 목사로 활동을 시작한 후 여러 지역에서 청소년사역 지도자로 17년 동안 봉사했으며, 브라질 남부에 있는 파라나연합회 총무와 연합회장 보좌관으로 일했다.

2011년 볼리비아연합회장에 선출됐으며, 2015년에는 칠레연합회장으로 부름 받아 일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동브라질연합회장으로 봉사하다 그래 8월 남미지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지금까지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남미지회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8개국으로 이뤄져 있으며, 250만 명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목회자들이 선교사로 파송되며 예전부터 한국 교회와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북아시아태평양지회도 오는 28일(수) 연중회의에서 선거위원회를 소집해 부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은 지회장 등 임원 3명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지회 임부장 선출은 통상적으로 대총회 기간이나 대총회 후 첫 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5년에 한 번씩 이뤄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으로 세계 총회가 2번이나 연기되면서 대총회가 이를 각 지회 행정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정식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거위원회는 이 같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북아태지회는 앞서 지난달 2일 열린 행정위원회에서 4월 28일(수)과 29일(목)에 열리는 연중회의에서 이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