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 ‘교회지남·시조 영인본’ 무료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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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는 4월 한 달간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교회지남’과 ‘시조’ 영인본을 무료 보급한다.
2021년 새봄을 맞아 시조사(사장 남수명)는 그동안 한국 재림교회 성도들이 보여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교회지남 영인본: 1945년부터 1955년>(권당 10만원 상당)과 <시조 영인본: 1947년부터 1957년>(권당 10만원 상당), 2권 1세트(약 20만원 상당)를 무료 보급한다.

4월 한 달 동안 시조사 카카오톡 계정으로 신청하는 성도들에 한해 선착순 500명 마감하는데, 준비한 500세트가 모두 소진되면 행사를 종료한다. 특별감사 이벤트여서 책값은 물론, 배송료도 무료다.

지난 2009년 출간한 이 책은 역사적 사료로서 소장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교회지남 영인본: 1945년부터 1955년>은 한국 재림교회의 초창기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록으로 가득하다.

예를 들어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호 <교회지남>에는 연말기도주일 낭독문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장로와 목회자에게 보내는 권면’이 실려 있다. 비극적인 전쟁 중이었음에도 당시 신앙의 선배들은 연말기도주일을 구별했고,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며,  소중한 가족과 고향을 잃고 떠나온 사람들의 슬픔을 말씀으로 위로했다.

<시조 영인본: 1947년부터 1957년>은 한국 재림교회의 초창기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근대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사료다. 정사영 박사가 기고한 ‘유아의 건강’을 비롯해 임정혁 교수가 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가정’ 이근화 박사의 ‘아동보건 과제’ 왕대아 편집국장의 ‘말세에는 지식이 더하리라’ 유영순 편집국장의 ‘세계 연방 운동의 관망’ 등 당시 우리나라와 국제 정세 그리고 한국 재림교회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수천 편의 기사가 수록돼 있다.

편집국장 박재만 목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 “시조사는 한국 재림교회 공식 출판사로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기간행물과 서적을 통해 한국 재림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만들어 보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신청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시조사, ‘교회지남·시조 영인본’ 무료 보급한다

■ 신청 안내
신청 대상:
한국 재림교회 내 모든 집사, 장로, 목사(일반 평신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특별히 ‘한국 재림교회의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청 방법:
① 카카오톡 검색창에 ‘시조사’라고 입력하십시오.
② 카카오톡에서 ‘시조사 채널’을 추가하십시오.
③ <시조사 편집국> 특별 감사 행사에서 제공하는 신청 양식에 받는 분 이름 / 주소 / 휴대전화 번호 / 출석하는 교회 / 직분을 기록해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 기간:
2021년 4월 1일 ~ 30일(조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됩니다. 더 많은 분이 이 책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1가정에 1세트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신청이나 댓글 신청은 받지 않고, 오직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로만 신청을 받습니다)

발송일:
2021년 5월 4일(화) 일괄 배송


시조사, ‘교회지남·시조 영인본’ 무료 보급한다
  
“우리는 이 세상 역사 중에서 가장 위급한 때에 처하여 있으면서도 온 지구상에 있는 신자들이 공통적으로 맞이하는 기도주일을 당하여 은혜의 보좌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음을 생각할 때에 우리 마음은 감격에 넘칩니다. 우리는 여러 곳에서 쓰라린 곤경과 위험에 직면하고 계신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을 생각합니다. 교회는 온 세상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는 어려운 형편에 처하신 형제자매와 더불어 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우정을 가진 것을 기뻐합니다.

기도회에서 은혜를 받고 못 받는 것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그 회를 신중하고 면밀하게 계획하거나 그렇지 못한데 달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교회는 이 기도주일 동안 신자들이 신령적 경험과 축복을 얻도록 기도회를 잘 배정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매일 읽을 낭독문은 특별한 기별을 전하는 좋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때의 가장 적합하고 심령을 각성시켜주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는 심히 위급한 시대에 살고 있으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이 시대가 무서운 때인 동시에 장엄하고도 중대한 때입니다. 우리는 대재림운동에 참가할 특권을 가진 것을 감사합시다”
                                            1951년 12월 연말기도주일 낭독문 –서문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