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네팔에 부는 희망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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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과 다신교 문화의 난관에도 ‘세계의 지붕’ 네팔에는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뉴질랜드인 힐러리와 셰르파 탄징 노르가이가 세계의 지붕을 최초로 밟은 1953년 5월 29일 이래로 더 이상 에베레스트는 난공불락의 지위를 잃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고 노래한 양사언의 시조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공을 맛보았다. 3억8000만의 신을 섬기는 힌두교(81%)와 티벳 불교(11%)의 고장 네팔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험준한 믿음의 산을 오르는 이들이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조사에서 <시조> 편집장으로 섬기다가 2022년 PMM 선교사로 네팔에 오게 된 김해성 목사입니다.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현지어를 배우고 선교하기에 오십대 중반의 나이는 분명히 걸림돌이었습니다. 게다가 학업 중에 있는 딸과 함께 있지 못하는 현실을 핑계 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네팔에 도착한 김해성 목사는 우선 오토바이를 구입해 방문을 다녔다. 위험천만한 비포장도로를 달려 지방에 있는 교회들을 다녀보니 네팔 선교는 생각보다 더 높은 산처럼 다가왔다. 

“카스트 제도는 여전히 네팔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대부분의 하층민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 일이 없어 우두커니 앉아있는 네팔의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 직업학교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를 통해 젊은이들을 교육시키고 직장을 갖게 되면 교회가 튼튼해질 것이라는 비전을 갖게 된 김해성 목사는 네팔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10/40 윈도우 지역의 세계선교를 위해 신탁사업본부를 신설한 한국연합회는 그 무렵 네팔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세계선교 신탁 – 네팔에 부는 희망의 바람

 

“2022년 12월 17일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감사예배를 드릴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이렇게 놀라운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한국의 성도님들이 보내주신 1억 원의 마중물이 없었다면 네팔 선교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30여 명의 취약계층 재림청년이 한글교육, 천연비누제작, 재봉기술, 뜨개질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글과정 1기생들은 곧 있을 한국어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합격 후 한국에 취업할 예정입니다. 평생 카스트의 카르마에서 벗어나지 못할 이곳 재림청년들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직업훈련학교를 통해 평생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교회적으로 단기선교를 오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네팔 선교가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하늘 높이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히말라야의 고봉을 오르는 사람들의 등산화 속의 발은 물집과 동상으로 망가져 있을 터. 언어의 장벽과 다신교 문화의 난관과 문제의 산들을 오르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발을 이사야가 보았다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 52:7)라고 하지 않았을까. 네팔대회 선교부장으로 봉사하는 김해성 목사 외에도 자비량으로 선교하는 송해섭 목사와 김종훈 목사는 현지 대회가 할 수 없는 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2023년 5월 20일 헤타우다 선교센터에서 84명의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그중 재림교회의 주요교리와 예언서를 연구하는 성경세미나에 개신교 목회자 61명과 평신도들이 참석했습니다. 그 가운데 총 512개의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빌리버스 교회(Believer’s Church)의 핵심 지도자, 52개의 교회가 있는 복음주의 교회 그룹의 핵심 지도자, 서부권 7개 지역, 217개의 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목회자도 참석했습니다” 

김해성 목사, 김종훈 선교사 그리고 20년 전에 라이프스타일센터를 이끄는 미국인 선교사 샌드라 호너(Sandra Honor)가 주강사로 봉사했는데, 마치는 날 몇 년 전에 재림교회로 개혁한 개신교 목사 한 명과 83명이 재림기별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다. 


세계선교 신탁 – 네팔에 부는 희망의 바람

 

“아브라함 라루처럼 자비량으로 네팔 선교를 하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서중한합회에서 은퇴한 송해섭 목사님은 제가 네팔에 오기 전부터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종훈 목사님은 10여 년 동안 네팔인들을 양육해 현지인이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인 사일러스 목사님과 함께 개신교단에 소속된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진리를 가르쳐왔습니다. 그 결과 64개의 교회가 재림교회로 개혁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번 세미나도 영상을 보고 질문을 올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한 것입니다”

오직 성경으로 말씀을 가르치는 이번 집회에 참석한 개신교 목회자들은 특별한 감동을 받고 각 지역별로 이런 세미나를 개최해 달라고 부탁했다. 네팔은 토요일이 국가적인 공휴일이고, 개신교회는 공휴일인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안식일 준수는 어려움이 별로 없다. 

“네팔은 특이하게도 모든 관공서와 학교가 토요일에 쉽니다. 개신교회가 성경의 진리만 깨닫는다면 그들은 평소처럼 토요일에 예배드리면 됩니다. 이번에 침례를 받은 84명 외에도 여러 개신교 지도자들은 성경의 안식일과 그 의미를 깨닫고 안식일을 준수하는 재림성도가 되고 싶어 합니다. 다만 안식일이 대쟁투의 쟁점이라는 것을 알고 남은 무리의 대열에 참여하는 데에는 희생이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죽은 자의 상태, 성소 진리, 건강 기별 등을 제대로 가르친다면 하루에 3000명씩 침례를 받은 초대 교회의 기적이 재현될 것입니다”

지금 네팔에는 늦은 비를 촉발할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도행전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진리에 갈급한 영혼들이 남은 무리의 대열에 연합하고 있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개신교회가 통째로 재림교회로 넘어올 때 생길 비난을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고, 개혁한 개신교회 목회자들의 생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복음을 들고 험준한 산을 넘는 네팔의 한국인 선교사들에게 힘이 되어 주지 않겠는가? 놀라운 역사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 신탁 – 네팔에 부는 희망의 바람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