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평실협회장에 배홍득 장로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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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장에 재신임된 배홍득 장로.
배홍득 장로(태릉교회)가 서중한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장에 재신임됐다.

서중한합회 평실협은 지난 23일 천성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배홍득 장로가 18회기에 이어 19회기도 협회를 이끌어가도록 직임을 맡겼다.  

배홍득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난 회기를 보냈는데, 지금 이 순간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무와 재무에는 각각 박완성 장로(삼육대학교회)와 김기복 장로(포천교회)가 선출됐다. 또한 온라인 선교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홍보 및 미디어 담당 부회장을 신설했다.

배홍득 회장은 선출 직후 <재림신문>과 나눈 인터뷰에서 “이번 회기에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북한선교의 초석을 놓겠다”면서 전국 하나센터와 협약을 맺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협회 산하 좋은이웃봉사회(회장 김만장)가 파트너로 활동하고, 합회 안교선교부(부장 정영규)와도 연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회기 동안 13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이번 회기에는 이를 이루기 위해 정관개정을 통해 13명의 지역장을 서중한 평실협 간사로 활동하도록 했다.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 말씀과 기도에 더욱 힘쓰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서중한 평실협은 지난 회기,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2019년 해외선교의 일환으로 ‘힐링캠프 및 전도회’를 가졌으며, 팬데믹 상황이 발생하자 국내 선교에 집중했다. 연합기도회와 릴레이 금식기도회를 열어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했으며, 좋은이웃봉사회와 ‘북한이탈주민 김치나누기’ 등의 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 한국연합회 평실협회장 안용호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서중한합회에 성령의 부흥운동이 일어나 모든 백성에게 영원한 복음을 전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중한합회장 정원식 목사는 권면에서 “오늘의 총회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담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지도자로 선출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