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은 서울 동대문구에 약 6000만 원 상당의 ‘희망나눔’ 물품을 후원했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사장 강순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에 ‘희망나눔의 장’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재단과 구청은 지난 1일 강순기 이사장과 이필형 구청장, 박정택 전무이사, 김익현 상임이사,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대문구와 결연을 맺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좀 더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추석이 다가오면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삼육서울병원, 삼육식품, 삼육보건대학교 등 재단 산하 기관과 지역교회가 정성을 모았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환가액 약 6000만 원 상당. 삼육두유 1350박스, 김 선물세트 1350박스, 수건 1350개 등이다. 올해까지 지원 물품 누적액은 7억2,606만 원 규모에 이른다.
강순기 이사장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며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물품 전달이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희망나눔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11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삼육재단에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신 물품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육재단, 올해도 ‘희망나눔의 장’ 후원물품 전달
■ 삼육봉사단 취약계층에 집수리 봉사
삼육식품(사장 전광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집수리봉사단체 삼육봉사단은 지난달 14일 천안시 성환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자비로 회비를 걷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10여 명의 회원들은 이날 집수리와 위생상태 개선이 시급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해 보일러, 도배, 장판, 수납장 설치 등을 실시하고 집안에 쌓여있던 쓰레기 등 폐기물을 수거했다.
모임의 총무로 조력하는 안종만 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리 삼육봉사단이 단합해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것에 대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진 성환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애써주신 삼육봉사단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서천교회, 마서사랑후원회에 김 180박스 기탁
충청합회 서천교회(담임목사 이기호)와 삼육수산(대표 김문호)은 지난 1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서천군 마서사랑후원회에 김 180박스를 기탁했다.
이기호 목사와 김문호 장로는 “이번 기부가 수혜자에게 작은 선물이 되어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결식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먹거리와 손청결제 등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장흥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송편 전달
호남합회 장흥교회(담임목사 정삼수)도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모싯잎 송편 60박스(60만원 상당)를 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장흥교회는 2010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 평소에도 밑반찬 지원 및 방충망 교체 등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칭송받아 왔다.
정삼수 목사는 “물가 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풍성하게 지내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길현종 장흥읍장은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장흥재림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