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몽골 시장 진출 ‘26번째 수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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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은 ‘호두아몬드 두유’ 등 주력 제품을 몽골 시장에 수출한다.

이제 몽골에서도 삼육식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육식품(사장 전광진, www.sahmyook.co.kr)이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삼육식품은 지난달부터 ‘호두아몬드 두유 190’ ‘삼육얼큰한라면’ ‘흔한남매 떡볶이’ 등 주력 제품의 수출을 시작했다. 

그간 간접수출(LCL) 방식으로 몽골 소비자와 만난 적 있지만, 이처럼 직접수출은 처음이다. 이로써 삼육식품의 해외시장 수출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 26개국으로 늘었다. 

이번에 발주한 양은 40ft 컨테이너 1개 분량.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반응에 따라 수출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육식품은 몽골 최고 유통기업인 노민(NOMIN) 그룹을 통해 현지 대형 마트 등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한편, 삼육식품은 전광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천안사업장에서 ‘몽골 수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는 특히 몽골 수출에 큰 역할을 한 몽골대회 교역자들이 참석해 더욱 뜻깊었다.

전광진 사장은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프로모션,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삼육식품이 이제 몽골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협력해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전광진 사장은 이어 “잘 아시다시피 몽골은 중국, 러시아와 인접해 있는 국가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에 따라 앞으로 주변국까지 삼육식품 제품이 더욱 크게 전해지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건강기별이 전파되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목 정보용 목사는 창세기 2장 9절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생명나무 같은 삼육식품의 제품이 몽골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에 함께 전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섭리가 이뤄진다면, 삼육식품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육식품 관계자들은 “몽골은 다양한 한류문화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다. K-팝과 K-드라마는 물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이번 수출로 삼육식품의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