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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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120명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인공지능융합학부, 화학생명과학과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해 3년간 120명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삼육대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2022년 신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2개월간으로, 삼육대는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삼육대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 소자, 공정 학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컨소시엄에는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 한국알박(반도체 장비), 티에스이(반도체 검사·측정 부품), 서플러스글로벌(반도체 장비·유통) 등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융합학부 양민규 성동준 교수, 화학생명과학과 최종완 교수를 중심으로 지능형 반도체 분야 전공인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사업 1차년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 교수진이 주축이 돼 반도체 8대 공정, 소자 특성, 측정 등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2차년도에는 화학생명과학과에 반도체 기기분석, 인공지능융합학부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초 과정을 개설한다. 3차년도에는 이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과목과 함께, 컨소시엄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교과목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현장실습 등 기업연계 과정을 도입한다.

삼육대는 이처럼 반도체 공정 및 실습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교육 재편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이끌어갈 120명의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생산에 강점이 있지만, 소재, 부품, 장비 분야는 취약한 상황”이라며 “소부장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최고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 대한민국이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해, 반도체 전쟁의 승자가 되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

■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 사업 시행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류수현)는 이달 초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 ‘파란사다리’를 통해 대학생 85명을 미국, 호주에 파견했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달 1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계발과 진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육대는 4년 연속 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육대는 올해 85명(타교생 11명 포함)의 대학생을 선발해 미국 괌대학교(University of Guam)와 호주 빅토리아대학교(Victoria University)에 파견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연수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전면 해외연수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진로인식검사 △공통역량강화 워크숍 △모의토익 테스트 △언어교육 △오리엔테이션(안전, 성폭력 예방, 글로벌 에티켓, 기업분석) 등 사전교육에 참여하고, 오는 7월 초부터 4주간 현지에 파견돼 영어연수와 팀별 기업분석, 기업탐방을 실시한다.

연수를 마친 후에는 해외취업 프로그램 ‘K-Move 스쿨’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희 부총장은 “지난 몇 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학생이 해외에 진출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들이 미래에 큰 밑거름이 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삼육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선정

■ ‘글로벌 BI(창업보육센터)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윤진한)는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덕대 창업보육센터와 공동으로 ‘2022년 글로벌 BI(창업보육센터)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채널 단절로 인한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반다이캠핑, 앱미디어, 무브에듀를 비롯한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10개사와 미국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16개국 28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각 입주기업은 사전에 1개월간 수출마케팅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교육 △해외수출용 IR 자료제작 △피칭전략 수립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 운영 안내 등 교육을 받았다. 또한 시장동향, 유통정보, 희망바이어 정보 등에 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를 발굴했다. 기술 마케팅 키트(SMK) 등 글로벌 마케팅 소개자료 제작도 지원했다. 그 결과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46건 317만 달러(한화 약 41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거뒀다.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추가 미팅도 다수 성사됐다.

윤진한 창업보육센터장은 “참여기업에게 해외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 성과창출에 기여했으며, 사후관리 및 연계사업으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대해 더 많은 초기 스타트업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시설이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갖추고 바이오 소재, IT, 3D 프린팅, 로보틱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18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