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웃음꽃 가득 한가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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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은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웃음꽃 가득 한가위’ 행사를 실시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126가정을 대상으로 ‘웃음꽃 가득 한가위’ 행사를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와 서울준법지원센터 ‘사랑나눔작업장’이 지원한 이번 행사는 대상자들이 한가위 명절을 건강하게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송편과 사골곰탕 등으로 구성한 한가위 음식세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대면 행사를 진행하진 못했지만, 장애인 가정을 개별 방문해 직접 음식세트를 증정했다. 이성복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장애인 가정이 정성껏 준비한 송편과 한가위 음식을 드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한 장애인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지인들과의 만남도 어렵고, 떨어져 사는 가족과도 소원해져 외롭고 우울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받으니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행복하다.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일일이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물어주고 추석인사를 전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와 서울준법지원센터 ‘사랑나눔작업장’ 등 후원기관과 협력해 관내 소외계층 및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웃음꽃 가득 한가위’ 행사

■ 포천종합사회복지관·포천시노인복지관, ‘추석 情 나눔’ 행사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송편, 전, 만두, 견과류, 식혜, 마스크, 손소독제 등 12가지 이상의 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한 선물상자를 포장해 지역 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 3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동일 F&D, 동포천로타리클럽, 바다로식품, 민들레농원, 산과들에, 선디자인, 송우리교회, 영동국수, 예당떡방, 제일스티로폼, 한만두식품, 포천우체국 등 지역사회 사업체와 기관의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종범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달래며 지역사회의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행사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경기도교육청은 추석에 즈음해 지난 17일 포천종합사회복지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과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청소년 50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경기도교육청은 매해 명절마다 사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위문품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조도연 제2부교육감은 기증식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