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사)장애인생명문화협회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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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은 (사)장애인생명문화협회과 장애인의 전반적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사)장애인생명문화협회(대표 김수환)과 지난달 17일 장애인의 전반적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실천적 해결을 위한 △장애인의 생명권 존중 및 가족생활 지원 △문화 및 교육 지원 △권리보장 및 자립생활 지원 △지역조직화 및 사회통합 등 지역사회 장애인복지의 포괄적 관점에서 협력하게 된다.

양 측은 “동대문구에는 1만60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장애당사자의 건강과 경제적 사유로 지역사회 환경에서 단절을 경험하고, 소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런 문제에 대한 공동의 인식에서 출발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성복 관장은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지원 체계의 한계로 인해 장애인과 가족들에 대한 입체적 지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 주변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장애인생명문화협회 김수환 대표는 “오늘의 협약을 통해 우리의 이웃인 장애인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희망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동문장애인복지관과 힘을 모아 상호 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사)장애인생명문화협회와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여가문화 활동 및 재가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문의: ☎ 02-2244-3100).

■ 홍보대사 노현희 씨, 선행 연예인 대상 수상


동문장애인복지관-(사)장애인생명문화협회 MOU
동문장애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탤런트 노현희 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大賞’ 시상식에서 공연예술 부문 선행 연예인에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특히 장애인들의 추천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노 씨는 지난해 동문장애인복지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시각장애인 해외등반, 대그룹관계 형성을 위한 특수체육 등 동문장애인복지관의 특화사업을 대외에 알리고,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각종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바자회, 시화전, 백일장, 장기자랑 등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기꺼이 올라 홍보하고, 봉사했다.  

노 씨가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우연한 기회에서. ‘동행’이란 주제로 열린 자선행사에 지인의 소개로 참여한 게 계기였다. 이후 애착을 갖고 복지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사업에 매년 꾸준히 참여해 힘을 싣고 있다.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노 씨는 이후 연극,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현희 씨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주변에서는 착한 일을 한다고 칭찬해 주시는데, 오히려 저 자신이 봉사를 통해 배우고 얻는 게 더 많다.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긍정의 에너지로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